데일리 콜러, ‘트랜스젠더 의료전문가의 교육 세션 분석’ 보도
의료전문가들, “남녀 성 해체와 트랜스젠더 이념 확대” 요구하기도
세계적인 성 의학자들이 치명적인 후유증 가능성이 있는 성전환 수술과 호르몬 요법들을 강행하고 남녀 성개념 해체와 성전환 이데올로기 확산을 촉구했다. 그러나 성호르몬 치료와 성전환 수술은 대상자의 신체와 정신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호르몬 치료의 경우, 불임과 탈모 및 골다공증과 정신질환 악화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세계 트랜스젠더 보건의료 전문가협회(WPATH) 글로벌 교육연구소(GEI)가 2022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한 교육 세션 영상을 분석한 데일리 콜러의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세계 트랜스젠더 보건의료 전문가협회는 트랜스젠더 보건의료에 관심을 가진 의료 전문가 단체다. 이 협회 지침인 건강관리실무표준(SOC)은 세계 의료업계에서 트랜스젠더 관련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 내 보험혜택 적용을 위한 기준으로도 쓰이고 있다.
스콧 레이보위츠(Scott Leibowitz) 오하이오주 국립 아동 병원 정신과 의사는 사춘기 차단제와 교차 성호르몬 요법 및 수술 때문에 불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시술 대상 아이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의사들이 이러한 시술을 행하는 것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사춘기 차단제는 성호르몬을 억제하고 성전환 청소년들의 2차 성징 발현을 막는 약물이다. 교차 성호르몬 요법이란 자기 성별과 반대되는 성호르몬을 투약하는 시술법이다.
다니엘 메츠거(Dr. Daniel Metzger) 브리티시 컬럼비아 아동 병원 소아 내분비 전문의는 자신이 치료하던 정신분열 환자 아동에게서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치료가 정신분열증을 악화시킨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계속 제대로 치료하려면 호르몬 치료를 늦추거나 줄여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성전환 수술이 불임•요도 협착증•조직 괴사와 손의 힘 감소 등 각종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알렉스 라웅가니(Dr. Alex Laungani) 캐나다 메트로폴리탄 수술 센터 성형외과 의사는 음경성형술에 수반되는 각종 부작용에 대해 언급했다. 음경성형술은 여성 생식기를 제거하고 팔에서 관련 조직을 채취해 인공 남성기를 만들어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일련의 수술이다.
라웅기니 박사는 음경성형술이 협착증과 누공 및 괴사 등 확실히 합병증을 수반할 것이라면서 최대 80% 확률로 비뇨기과적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파악했다. 그는 이 수술이 일종의 모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청년들이 자신과 함께 모험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는 등 성전환수술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이렇듯 협회 의사들이 각종 합병증 위험에도 성전환 시술들을 밀어붙인 데는 트랜스젠더 인권 등 그들이 ‘윤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념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보위츠 박사는 의사들이 청소년에게 성전환 시술을 할 때 의학적 근거만이 아니라 트랜스젠더에 대한 “정의로움” 등 윤리적 측면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의학적 근거는 치료의 일부분이지만 모든 의료행위가 전부 의료적 근거에 의존하지는 않는다며 성전환자에 대한 윤리•인권•정의로움 등을 고려하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참석 의사들은 남•녀라는 이분법적 성개념의 해체를 공개 촉구하기도 했다.
글로벌 교육연구소 공동의장인 심리학자 렌 매시(Dr. Ren Massey) 박사는 세션 중 프레젠테이션에서 성별과 성 정체성은 가정된 개념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별과 성 정체성은 서로 다르기에 구분돼야 하며, 성에 대한 이분법적 개념을 해체를 주장했다.
매시 박사는 (일반적 남녀 성기가 나타나지 않는) 간성 기형 등 생물학적 희귀병들을 예로 들며 성별은 2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사들이 가족과 부모들을 설득해 성별과 성에 대한 해체적 관점을 수용하게 하도록 주문했다.
트랜스젠더 이념을 학교와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도록 독려하는 주장도 제기됐다. 메시 박사는 임상의가 학교에서 성적 다양성을 옹호할 준비를 하라고 촉구했다. 심리학자 월리스 웡(Dr. Wallace Wong) 박사는 치료사들에게 학교가 트랜스젠더주의를 수용하게 하고 이와 관련한 변화를 촉진시키라고 강조했다.
엘지비티(LGBT) 성 정체성의 위험을 고발하고 있는 단체 두노함(Do No Harm, 해로운 것은 하지말라) 소속 의사 골드파브 박사는 이러한 상황을 놓고 “개별 의사의 감각은 매우 편향적일 수 있다”며 “의학은 개별 의사의 이념적 견해나 일화적 경험보다는 객관적인연구를 통해 치료의 유효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드파브 박사는 “이러한 생각은 순수한 이데올로기일 뿐 과학이나 유효한 임상 연구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라며 ”젠더 이데올로기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의사가 할 본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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