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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20세 청년들, SNS 사용 늘고 독서량 줄어 외 (2/13)

▲ 서울 별마당 도서관. Unsplash의 Bundo Kim

오늘의 한반도 (2/13)

20세 청년들, SNS 사용 늘고 독서량 줄어

우리나라 스무 살(만 19세) 청년들이 과거 10년 전 스무 살보다 소셜미디어(SNS)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독서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2일 한국교육과정개발원 남궁지영 선임연구위원 등의 ‘한국교육 종단연구: 초기 성인기의 생활과 성과(Ⅰ)’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스무 살을 맞은 4850명과 2021년 스무 살인 5705명을 비교한 결과 2021년 ‘SNS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스무 살은 11.96%로 2011년 SNS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스무 살(47.08%)보다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면 강의 교재·참고서·만화책·잡지 등을 제외한 한 달 평균 독서량이 한 권도 되지 않는다는 스무 살은 2011년 25.11%에서 2021년 38.1%에 달했다. 이런 현상은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독서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초··고교생 500만 명 밑돌아130만 명 붕괴

2026년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수가 500만 명을 밑돌고, 초등학교 1학년 취학아동은 20만 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올해 513만 1218명에서 2026년 483만 3026명으로 줄어 500만 명 선이 무너질 전망이다. 이러한 학령인구 감소세는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1학년 학생 숫자에서 확연히 드러나 올해 34만 7950명으로 예상, 내년 31만 9935명, 2026년에는 29만 686명으로 추산된다. 교육기본통계 자료를 보면 작년 초 1학년은 40만 1752명으로 40만 명대가 무너진 지 2년 만에 30만 명대도 무너진다는 의미다.

복음 증거하는 ‘생활 선교사’ 양성 위한 ‘생선 컨퍼런스’ 개최

성도들을 말씀과 성령의 권능으로 무장시켜 복음을 증거하는 ‘생활 선교사(생선)’로 세우기 위한 제4회 생선 컨퍼런스가 오는 21~24일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개최된다. 생선아카데미 원장 박진석 목사(포항 기쁨의교회)는 ‘성령과 시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성도들이 구체적인 삶의 영역에서 신앙과 비전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영적 플랫폼을 형성하고자 한다며, 특히 교육·가정·문화·예술·통일·역사·경제·창업·자연·귀농·선교·목회·직장인·복지·의료 등 다양한 영역 모임을 통해 생선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교회 안에 국한된 성도가 아니라 나라와 열방을 변화시키는 생활 선교사의 정체성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통일한국 시대를 이끌 각 분야 리더들을 부지런히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 생선 캠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난민 신청 러시아인 5000여 명작년보다 5배 증가

지난해 한국에 난민 신청을 제출한 러시아인이 5000여 명을 넘어 작년보다 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의 ‘2023년 12월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정부에 접수된 난민 신청 건수는 총 1만 8838건으로 지난해(1만 1539건)보다 약 63% 늘어났다. 이 중 러시아 국적자는 5750건(30.5%)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전년(1038명)보다 5배 늘어난 수치다. 난민 신청 사유로는 징집 거부 등을 포함한 ‘정치적 의견’(4580건)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 종교(2665건), 특정 사회 구성원(1205건) 등이다. 연합뉴스는 2년째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추가 동원령 우려 탓에 러시아인의 난민 신청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폭증한 난민 신청과 달리 작년 난민 심사가 완료된 5950건 중 난민 인정 사례는 101건(1.7%)에 그쳤다.

美, 작년 독자 대북제재 11회

지난해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이후 가장 많은 독자 대북제재 조치를 단행했다고 10일 미국의소리가 전했다. 미국 정부의 독자 제재를 부과하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은 2023년 한 해 동안 총 11번에 걸쳐 대북제재 조치를 단행해 바이든 행정부 들어 최다를 기록했다. 제재 부과 대상을 기준으론 총 33건으로, 북한을 포함해 총 7개 국가에서 활동 중인 개인과 기관을 겨냥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사이버 범죄가 크게 늘고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면서 작년 미국 정부의 독자 제재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안보리에서 추가 대북 조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자 제재를 통해 북한의 불법 활동에 대응하고 있다.

주민들, 외화벌이 무역기관 신설에 달러 바쳐가며 경쟁

북한에서 자원개발성 산하 외화벌이 무역기관이 신설되면서 주민들이 해당 기관에 취직하기 위해 달러를 바쳐가며 경쟁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최근 전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은산군에 무역기관이 새로 들어서게 되면서 간부사업 담당인 도(道)당 간부부와 군(郡)당 간부부가 달러를 마구 주워 담고 있다며, 간부사업 뇌물 비용이 현재 1400달러(약 186만 원)로 40%나 올랐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주민들은 무역기관에 들어가는 것이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실상 생사가 걸린 싸움으로 여겨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먼저 700달러를 지불해야 도당 간부부에 문건이 올라갈 수 있다며, 이에 주민들은 미국이 철천지 원수라니 미국 돈을 왜 이리 귀하게 모시냐며 비꼬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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