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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북부 암하라주 비상사태 4개월 연장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랄리벨라의 한 교회(로이터 연합뉴스 사진)

에티오피아 북부 암하라주에 선포된 비상사태가 4개월 연장됐다고 현지 매체 더리포터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의회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지난해 8월 군과 민병대의 무력 충돌로 암하라주에 선포한 비상사태를 연장하는 결의안이 다수결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에티오피아 국영 언론은 추가로 4개월 연장됐다고 전했다.

암하라주의 파노 민병대는 2020년 11월부터 2년간 이어진 정부군과 티그라이 반군 사이의 내전에서 정부군을 지원했다.

그러나 2022년 11월 평화협정으로 내전이 끝난 뒤 지난해 4월 지역 민병대를 군경에 통합하라는 아비 아머드 총리의 명령으로 연방 정부와 관계가 틀어졌다.

급기야 같은 해 8월 파노 민병대가 정부군을 공격하면서 교전이 시작됐고, 에티오피아 정부는 같은 달 4일 암하라주에 6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암하라주는 랄리벨라와 곤다르, 타나 호수 등의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랄리벨라는 12세기에 암석을 깎아 만든 11개의 교회가 있어 매년 수백만 명의 에티오피아 정교회 신자들이 찾는 성지로 197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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