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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부산 ‘미스바대성회’… 코로나때 예배 못지킨 것 회개 외 (11/4)

▲ 제1차 미스바대성회에서 기도하는 목회자들. 사진: 유튜브 채널 부산CBS 교계소식 캡처

오늘의 한반도 (11/4)

부산 교계, 영적 대각성 위한 ‘미스바대성회’ 개최… 코로나때 예배 못지킨 것 회개

부산 16개구군기독교연합회·부산교회희망연합이 지난 16일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주제로 제1차 부산미스바대성회를 부산동산교회에서 열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400여 명의 목회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목숨 걸고 예배를 지키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며 다함께 눈물을 흘리며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말씀을 전한 김용의 선교사(로그미션 대표)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우리의 무능과 실패를 직면할 용기다. 주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두려워했던 것을 회개하자”고 말했다.

거룩한방파제, 경주-고성 잇는 제3차 국토순례 완주… “12지역 거룩한방파제 세워”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1일 제3차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를 완주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거룩한방파제는 지난 10월 8일부터 이날까지 경주-포항-영덕-울진-삼척-동해-강릉-주문진-양양-속초-고성-통일전망대로 이어진 24박 25일, 402km의 대장정을 마쳤다. 거룩한방파제는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12개 지역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웠다”며 “2023년 1~3차에 걸쳐 1570km를 걸으며 35개 지역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게 되었다”고 전했다. 거룩한방파제는 국토순례로 지도 위에 그려지는 선을 통해 대한민국에 거룩한 방어선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애 퀴어축제, 학생인권조례, 성혁명교육과정, 국가인권기본계획, 생활동반자법 등의 문제점에 대해 전국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저출산 극복 위한 종교계 협의체 발족… “종교 믿을수록 자녀 더 많아”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7개 종교단체와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연합뉴스가 3일 전했다. 이번 협의체 발족을 시작으로, 결혼·출산·양육 관련 긍정적 인식 확산 캠페인, 작은 결혼문화 확산, 예비부부 지원 등 종교단체별 특성에 맞는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기독교방송 CTS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12월∼2022년 1월 전국 20∼4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기혼자 기준 종교가 없는 사람들의 자녀는 평균 1.31명인 것에 비해, 개신교 1.43명, 천주교 1.33명, 불교 1.49명 등 종교가 있는 경우 자녀가 더 많았다.

北, 서해 위성 발사장서 야간 불빛 연속 포착… 3차 정찰위성 발사 움직임

북한의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야간 불빛이 포착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준비를 하는 것인지 주목된다고 미국의소리가 3일 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위성사진에 따르면, 지난달 19, 21, 26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불빛이 관측됐다. 북한에서 야간 조명이 위성에 포착되는 지점은 평양이나 일부 북중 국경지대로 한정돼 통상적이지 않은 야간 조명은 쉽게 식별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과 8월 24일 서해발사장에서 1·2차 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실패했고, 10월에 3차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의 3차 발사와 관련해 지난 2일 “발사 준비는 이미 완료됐다고 본다. 발사장은 큰 문제 없이 지금도 발사 가능한 상태”라면서도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김정은, 3년 연속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자선정

미국의 기독교단체 ‘국제기독연대’가 북한의 김정은 총비서를 3년 연속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자’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했다고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국제기독연대는 1일 공개한 연례 보고서 ‘올해의 기독교 박해자 2023’에서 기독교를 박해하는 최악의 인물로 김정은 총비서와 함께 중국 시진핑 주석, 레지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등 다섯 명을 지목했다. 김 총비서는 연례 보고서를 발표한 2021년 이래 3년 연속 기독교를 박해하는 최악의 인물로 꼽혔다. 보고서는 북한의 기독교인이 현재 20만~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이들이 모두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최고 지도자로서 김 총비서가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 유린에 대한 도덕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강제북송 비대위, 유엔 결의에 중국 책임 명시

탈북민 강제북송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강제북송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묻기 위해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2일 RFA가 전했다. 비대위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외신 기자설명회를 통해 “오는 6일 유엔과 7~8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탈북민 강제북송에 중국의 책임이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국의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 박탈 운동과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강제북송에 대한 책임이 중국에 있음을 명시하는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방미를 계기로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도 만나 강제북송 중단을 위한 논의도 벌일 것이다. 이날 기자설명회에는 그동안 강제북송을 당한 탈북민 13명의 가족들도 피해자들의 사진을 들고 참석해 중국의 강제북송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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