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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드레싱은 죄… 기독교인은 성경진리 나누고 기도해야

사진: Marc Stress on unsplash

미국에서 드래그 퀸(여장 남자)의 등장 이후, 다음세대에까지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짐 데니슨 박사가 최근 데니슨포럼의 기고문을 통해 남성이 여성의 옷을 입는 것에 대한 성경적 입장을 전했다. 그의 기고문을 번역, 소개한다. <편집자 주>

오늘날 크로스 드레싱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흔히 “드래그 퀸” 또는 “여장을 한 남자 배우” 이라고 불리는 여장을 한 남성은 성적으로 타락한 문화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일상화되고 있다. 여장을 하는 사람 중에는 게이도 있지만, 다른 성별이나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여장을 하기도 한다.

일부 “드래그 퀸”의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는 200만 명이 넘는다. ‘드래그 퀸 스토리 아워(Drag Queen Story Hours)’는 공공 도서관에서 3~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드래그 퀸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행사로, 이들은 동화 구연이 아닌 다른 형태로 3~11세 어린이와 소통하기도 한다.

루폴 안드레 찰스는 미국 문화에서 가장 잘 알려진 드래그 퀸으로, 수많은 영화와 다큐멘터리에 출연했으며, 자신의 쇼인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로 에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고, 드래그 퀸 최초로 주요 화장품 회사 광고 모델을 하기도 했다.

기독교인들은 이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성경적이고 또 구속사적으로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크로스 드레싱은 죄인가? 성경은 크로스 드레싱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가?

성경은 남자와 여자가 반대 성으로 옷을 입는 것을 금지한다: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니라” (신명기 22:5)

이 말씀은 여성이 바지를 입거나 남성이 선글라스나 재킷 등 여성이 입을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다. 오히려 문맥은 속이려는 의도, 즉 자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려는 의도를 지적한다.

즉, 남성은 여성처럼 보이기 위해 옷차림과 외모를 바꾸지 말아야 하며, 여성도 남성처럼 보이기 위해 옷차림과 외모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모든 행위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고유한 외모와 특성에 따라 각각 다르게 만든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대한 반역이다(창세기 1:27).

신약성경에서 남자와 여자에게 성별에 따라 적절한 길이로 머리를 기르도록 한 것과 유사하다(고린도전서 11:14-15).

또한 성경은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린도전서 6:19-20)

우리는 과도한 관심을 끌 수 있는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디모데전서 2:9-10, 야고보서 2:1-4 참조). 대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는 말씀을 따라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왜 반대 성의 옷을 입을까?

나는 전문 상담사는 아니지만, 온라인 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크로스 드레싱 행위는 종종 “강렬한 성적 흥분”을 수반한다고 한다. 이는 의상을 페티쉬로 삼는 ‘페티시즘’의 한 형태이며, 일종의 성도착증(비정형적 성적 행동)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정신분석학에서 페티시즘은 성적인 대상을 물건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크로스 드레싱은 상실에 대한 감정을 억누르기 위한 방어 기제로 작용할 수 있다. 성 해방 목적으로, 성 규범을 전복하기 위해, 또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탐구하기 위해 크로스드레싱을 하기도 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우리의 성생활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는 분명하다. 우리는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되었으며 성별에 맞게 살도록 창조되었다(창세기 1:27, 2:18-24). 따라서 성관계는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일부일처제 결혼 안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창세기 2:24, 히브리서 13:4, 고린도전서 7:3, 39).

크로스 드레싱, 간음, 매춘, 포르노 등 이러한 의도된 질서를 위반하는 모든 행위는 죄이며 이러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해를 끼친다.

기독교인은 크로스 드레싱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크로스 드레싱을 하는 사람을 알고 있거나(또는 배우자가 크로스 드레싱을 한다면) 성경적으로 당신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1. 성령님께서 그 사람을 회개하게 하시고 그들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비추사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하자.

2.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기회가 있을 때 “온유와 존중으로”(베드로전서 3:15) 기꺼이 그들과 성경 진리를 나누자.

3. 나부터 성경 말씀에 따라 도덕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자. 우리는 모두 깨어지고 타락한 사람들이다(로마서 3:23). 당신이 반대 성의 옷을 입지 않을 수 있지만, 당신의 삶에서 그리스도가 주님이 아닌 다른 영역이 있을 수 있다. 매일 당신의 삶을 성령님께 온전히 복종하여(에베소서 5:18), 당신의 ‘몸’을 주님께 ‘산 제물’로 드리자 (로마서 12:1).

찰스 스펄전은 “만약 이 두 가지가 분리될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해지기보다 거룩해지기를 더 빨리 원한다. 사람이 항상 슬퍼하면서도 순결할 수 있다면,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거룩함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 참된 행복이기 때문에 나는 순결을 얻을 수 있다면 슬픔을 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늘 “참된 행복”을 경험해 보지 않겠는가?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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