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창세전에 구원자를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순간적이고 단순한 동정심에서 시작된 우발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창세전 하나님의 계획안에 구원자를 통하여 구원하기로 결정된 일입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구원자)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에베소서 2:4)”
하나님의 주권
구원은 받고 싶은 사람 마음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주권을 가진 주체에게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하고, 구원할 능력 또한 있어야 합니다. 구원의 주체는 인간이 아닙니다.
구원의 주권은 창조주이며 절대자이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그분의 뜻대로 이루어집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의 주권 아래, 그분의 때에, 그분이 친히 이루시는 일이 바로 ‘구원’입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에베소서 1:5)”
하나님은 죄 가운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아담과 하와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일방적인 구원의 약속을 은혜로 주셨습니다. ‘은혜’란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자에게 거저주시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물입니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자발적인 동기로 베푸는 것입니다.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보상이나 삯이지, 은혜가 아닙니다. 은혜는 자격 조건을 요구하거나, 받으려고 계속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는 받는 자에게 어떤 자격도 묻지 않습니다.
주는 편에서 조건 없이 베풀고, 받는 편에서는 그저 받아 누리는 선물, 그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일방적인 은혜의 언약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에베소서 2:8)”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