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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태만을 위로하지 말라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놀라운 약속은 결코 거짓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도 응답받지 못할 때가 있다. 성경은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구해도 받지 못함은 잘못 구하기 때문이다.”(약 4:3)

전적으로 우리의 그릇된 기도가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라는 것이다.만 약,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생생한관계를 맺고 있다고 확신하는가. 그렇다
면 우리의 기도는 응답받지 못할 수가없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기도의 효능은 그 행위나 태도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 자기를낮추어 부복한다고, 또는 격렬하거나 조용하게 하나님께 말한다고,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기도한다고 역사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훌륭한 논리를 늘어놓거나 유창하게 기도한다고 응답받는 것은 더욱 아니다. 어느 것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기도에 대한 응답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 기도에 직접 응답하지 않으실 때 이런 태도를 취하곤 한다. 하나님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엇을 우리에게 주셨을 거야. 또는 그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거야. 하지만 분명히 알라. 이런 반응은 우리의 영적 태만을 위로하기 위한 변명일 뿐이다.
하 나님은 진정으로 기도하는 참된 자녀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다. 응답받는 기도는 우리의 기도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표시인 것이다. 기도의 응답을 구하지 않는 것은 기도에서 소원과 목표와 마음을 빼 버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선한 것을 그 손 안에 쥐고 계신다. 그 선(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공로와 그의 이름 안에서, 그것을 구함으로 우리에게 온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유일한 명령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는 것이다. 그에 상응하는 유일한 약속은 “받을 것이요 찾을 것이요 열릴 것이다”이다. 기도응답은 우리가 올바르게 기도했다는 유일한 확증이다.

기도의 본질(1982), E. M. 바운즈,
생명의말씀사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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