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십자가를 통해 주어진 생명의 특권

274호 / 마음의 눈을 밝히사 (58)

율법은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이것은 변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율법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질 수 없었던 것은 율법에 잘못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육신이 연약하여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율법을 이루어낼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것이 결론입니까?

육신이 연약하여 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십니다. 어떻게 하십니까?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으로 이 땅에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로마서 8:3)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신 십자가의 도(道)로 그렇게 하십니다. “죄를 정하사”라는 말은 그 죄의 값을 다 지불하고 계산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십자가로 다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말씀대로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가능합니까?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로마서 8:4) 하셨습니다.

일러스트=김경선

여전히 우리는 가능성을 계속 ‘나’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육신을 따라가는 사람은 평생 그렇게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율법의 요구와 말씀대로 살아질 수 있는 삶을 위해서 우리에게 복음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결론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로마서 8:1~2)

이제는 율법에도 부끄럽지 않게 죄와 사망의 심판에서 빚을 다 갚고 우리를 건지셔서 결코 정죄함이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는 축복과 능력을 그대로 누리며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은 우리가 온갖 힘을 써서 살아내는 생명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아지는 생명입니다. 이것이 성경 전체의 결론이자 사상입니다.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관련기사]
‘성령’으로 말미암아 ‘율법의 요구’를 이루다
진리를 믿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복음, 우리를 일방적으로 사랑하신 하나님의 본심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99_7_1_Life of Faith(1068)
“달콤한 제안 대신 주님이 불러주신 곳에서 순종해요”
bible-816058_1280
[TGC 칼럼] 복음은 그리스도 중심 역사다
299_1_2_Interview main(1068)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기 원해요” - 박성준 전도사
20240425_YP_USA
美 대법원서 ‘긴급 낙태시술 허용범위’ 두고 공방

최신기사

[TGC 칼럼] 복음은 보편적이다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민주콩고 반군, 전략광물 콜탄 광산 마을 장악
[김종일 칼럼] 근로자의 날(노동절)의 기독교적 이해
美 전국 캠퍼스 반전 시위... '행동하는 시민 교육' 때문
베네수엘라, 대선 앞두고 현금으로 복음주의 유권자 접근... 영혼 매수 행위 "반발"
[오늘의 한반도] 소아·청소년 16%, 우울·불안 장애 등 정신장애 경험 외 (5/3)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