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또 하나의 신문이 아닌 ‘아버지의 마음을 읽는 축복의 통로’

본지 구독자들은 복음기도신문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거리에서 또는 가가호호 방문하여 신문을 배포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가정이나 교회, 단체의 기도 시간에 열방의 소식을 보며 함께 기도할 때 본지를 기도정보로 사용하고 있다. 독자들이 본지를 통해 누리는 은혜를 소개한다. <편집자>

복음기도신문은 내게 그저 또 하나의 신문이 아니다. 그렇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어느 날 시작된 신문 발송작업에 참여하면서부터였다.

선교사로 헌신한 이후, 주님은 이 신문을 제작하는 복음과기도미디어가 있는 공동체에서 살도록 허락해 주셨다. 덕분에 2주에 한 번씩, 1년여의 시간을 신문 발송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처음 신문 발송 작업에 참여했을 때가 생각난다.

“신문 왔어요~”

누군가 외치면 건물 앞으로 함께 살고 있는 사역자와 가족들이 뛰어나온다. 공동체 가족들이 트럭으로 배달되어온 수만 부의 신문뭉치를 나르고 나면 본격적인 발송작업이 이뤄진다.

구독신청부수에 따라 신문을 구분하고, 다음엔 척척 신문을 접어 봉투에 넣고 주소라벨을 붙였다. 처음에는 함께 공동체로 살기때문에 당연히 하는 줄로 여겼다.

발송작업 참여하다 신문 꼼꼼히 읽게 돼

그렇게 발송작업에 참여하다 신문을 꼼꼼하게 읽어보게 됐다. 나중에는 한 코너도 빠짐없이 읽었다. 1면은 복음기도신문답게 열방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식과 말씀기도로 시작되었다. 뒤에 8면 ‘일상에서 만난 하나님’에서는 나와 같은 아이 엄마들의 알콩달콩한 믿음의 에피소드를 읽으며 공감하고, 눈시울을 붉히며 다시 한 번 믿음의 결단을 하곤 한다.

‘복음기도 포토에세이’의 사진 속에서는 열방의 영혼을 위해 지금도 쉬지 않는 아버지의 마음을 보는 듯했고, ‘뷰즈 인 북스’를 읽으면서는 가난한 마음을 구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인터뷰’에 소개된 믿음으로 살아가는 증인들의 삶을 통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보는 영광은 더할 나위 없이 컸다. 계속해서 믿음의 길을 걷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특별히 ‘히브리어로 만나는 복음’에서 성경의 원어 안에 담긴 신비한 복음의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언젠가 ‘특별 기획’으로 실렸던 일본의 아이누족에 관한 기사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게 했다. 이름조차 생소한 원주민 아이누족이 일본에 의해 언어말살, 혼혈정책 등으로 사라진 것을 보며 한 민족도 빠짐없이 기억하셔서 드러내어 기도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보기도 했다.

모든 기사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보다

보이는 이 신문의 뒤편에 보이지 않는 지체들의 수고는 더욱 감동이었다. 신문을 만드는 기간에는 새벽까지 잠 못 자며 교정을 보고 정성스레 신문을 편집하고, 신문이 완성되어 도착하면 한 부 한 부를 봉투에 정확한 방향으로 넣고, 주소를 붙이고… 얼마만큼의 정성을 들이는지, 한 공간 안에 함께 살면서 알게 되고 그 섬김에 감사했다.

읽는 사람들도 동일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 엄마는 아이와 함께 이 신문을 읽고기도를 한다고 했다. 우리 남편도 기도책에 신문을 끼워놓았다가 24365기도 시간에 꺼내놓고 기도하고 있다.

일어판 복음기도신문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제는 영문판 복음기도신문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주님이 복음기도신문을 통해 다시 오시길 오늘도 바란다. 모든 도구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앞당기는 주님의 열심을 찬양한다. 마라나타! [GNPNEWS]

이혜진 선교사

* 이 코너는 애독자들의 참여로 이뤄집니다. 신문을 통해 누리시는 은혜를 나눠주세요. ☎문의 및 원고보낼 곳 070-7417-0408~10 팩스 031-574-4011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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