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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엘살바도르, 비상사태 5개월 ‘5만 명 이상 체포’ 외 (8/19)

사진 : 유튜브채널 euronews 캡처

오늘의 열방* (8/19)

엘살바도르, 비상사태 5개월 ‘5만 명 이상 체포’

엘살바도르의 ‘갱단과의 전쟁’으로 5개월 동안 5만 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엘살바도르 국회는 지난 3월 말 처음 선포된 비상사태를 내달까지 30일 더 연장하는 안을 전체 84명 중 66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비상사태 이전에도 갱단 조직원을 포함해 총 3만 9000여 명이 수감돼 있었는데, 이후 체포된 5만여 명을 더하면 전체 수감 인원이 엘살바도르 성인 인구(437만 명)의 약 2%에 달한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안팎의 인권단체들은 경찰이 실적 올리기에 급급해 갱단과 무관한 이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잡아들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인권 침해도 심각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국회가 비상사태 연장안을 처리하던 16일 의사당 밖에선 체포된 이들의 가족 등이 모여 비상사태 해제를 촉구했다.

짐바브웨서 홍역 확산… 2056건 발생 중 어린이 157명 사망

아프리카 짐바브웨 정부는 주로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인 홍역이 전국적으로 2056건 발생했고 최소 157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이어 정부가 백신 접종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비상사태 대응을 위해 국가재난기금 활용을 위한 특별법을 발동했다. 짐바브웨에서 홍역은 이달 초 발병했으며 한 주도 채 안 된 사이 사망자가 2배로 늘어났다. 앞서 짐바브웨 보건부는 백신 효과를 믿지 않는 일부 교회 종파가 아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아 홍역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에서 어린이 백신 접종이 지연된 데 따라 홍역이 400% 증가하는 등 예방 가능한 질병의 폭증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티, 미국산 불법 총기 급증… 치안 상황 악화 우려

아이티로 불법 유입되는 미국산 총기가 늘어나고 있어 가뜩이나 심각한 아이티의 치안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수사국(HSI)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플로리다에서 아이티 등 카리브해 국가로 불법 반입되는 무기들이 최근 몇 달 새 증가했다고 밝혔다. 앤서니 샐리스버리 HSI 요원은 아이티로의 총기 밀반입은 예전부터 있었으나, 최근엔 전에 볼 수 없었던 전쟁용 고(高)구경 무기들까지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에선 지난해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의 정치·사회 혼란을 틈타 갱단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갱단 간의 세력 다툼으로 도시가 전쟁터로 변하면서 무고한 민간인 수백 명이 희생되는 일도 이어졌다. 아이티 치안이 악화하자 유엔은 지난 7월 아이티에 소형 무기 공급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아프간 카불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최소 10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다친 사람이 30명이 넘는다면서 이번 공격이 폭탄을 지닌 자폭범에 의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는 앞서 11일 탈레반 고위 성직자 셰이크 라히물라 하카니가 카불의 마드라사(이슬람 학교)에서 자폭 공격을 받고 사망한 지 불과 일주일여 만에 이뤄졌다. 당시 사건 이후 탈레반과 대립 관계인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IS)가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ISIS와 탈레반은 같은 이슬람 수니파지만 서로 매우 적대적이다. ISIS는 미국과 시아파 등을 대하는 탈레반의 태도가 온건하다고 비난하는 등 더 극단적이다. ISIS는 지난 5~6일에도 아프간의 소수 집단인 시아파 거주 지역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켜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

WHO, 원숭이두창 일주일에 20%씩 증가남성 성접촉이 대다수

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가 92개국에서 3만 5000건을 넘어섰다고 세계보건기구(WHO) 발표를 인용, 1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지난주에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 7500건이 새로 보고됐으며 이는 전주보다 20% 증가한 것”이라며 “전주의 발병 건수는 그 전주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빠른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발생한 7500건은 대부분 유럽 및 미주에서 보고된 사례이며 남성과 성접촉을 한 남성이 감염된 경우가 대다수라고 WHO는 설명했다. 6월까지만 해도 3000명 정도였던 감염자 수는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며 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 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유럽인권재판소, 이란 기독교 개종자 독일 망명 신청 기각

유럽인권재판소가 독일에서 추방 위기에 놓인 이란 기독교 개종자 사건을 기각했다고 지난 16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CP에 따르면 하산(가명·44)은 2018년 독일에 망명을 신청했으나 거부됐다. 그가 이란으로 돌아갈 경우, 박해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하산은 연방 이민 및 난민사무소에 “처남을 통해 기독교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처남은 정교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투옥된 후 살해당했고, 하산과 그의 가족은 터키를 거쳐 독일로 도피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이란 망명 신청자들이 종종 개종자로 가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인권 단체인 국제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nal) 법률담당자 리디아 리더는 성명을 통해 “이런 종류의 끔찍한 망명 사건에 대해 일률적이고 객관적인 심사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출신국의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망명 신청 사건에 대한 결정을 내리면 심각한 개인적 고통이 발생한다.”고 했다. 이란에는 약 80만 명에 불과한 극소수의 기독교인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태국 남부, 동시다발 연쇄 폭탄테러·방화… 이슬람 반군 테러 횡행

태국 남부 지역에서 하룻밤 사이 약 20곳에서 폭탄 테러와 방화가 이어졌다고 방콕포스트와 외신을 인용, 1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전날 늦은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빠따니, 나라티왓, 얄라 등 태국 남부 3개 주 편의점과 주유소 등 최소 17곳에서 폭발물이 터지고 불이 났다. 얄라주의 한 편의점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이슬람 여성의 옷을 입은 남자가 들어와 폭탄 가방을 놓고 간 후 폭발이 일어났다. 이날 폭발과 화재로 총 7명이 다쳤다. 범행을 자처한 배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태국 남부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테러와 무장 투쟁을 벌여왔다. 폭력 감시단체인 ‘딥사우스와치(DSW)’에 따르면 분리주의 이슬람교도의 테러가 본격화된 2004년 이후 이 지역에서 각종 테러와 정부군과 이슬람 무장반군 간 충돌로 지금까지 7300여 명이 숨졌다.

예멘, 홍수로 77명 사망·수재민 20여 만명… 구호기금 1% 확보

한발과 기아에 시달려 온 예멘에서 최근 한 달 동안 엄청난 폭우로 홍수가 잇따르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77명이 사망하고 20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유엔 구호기관 발표를 인용, 18일 뉴시스가 전했다.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예멘 전국 20개 주 가운데 16개 주가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난민 거주 지역과 수용소 등의 피해가 가장 극심했다고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도 예멘의 수해가 난 지역에 주말인 20일까지 또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며, 최고 2만 명이 추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OCHA는 홍수 피해 대응에 가장 중요한 구호기금이 올해 약정금 가운데 1%밖에 현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엔은 특히 현지 구호 운영팀 캠프와 주민 센터 등의 신속대응팀에게 아직 자금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지원을 약속한 모든 기부국과 단체들에게 시급한 구호금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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