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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통신] 애틀란타 기독교 대학, 공식 서류 및 졸업장에 선호하는 호칭 허용

사진: Sharon McCutcheon on Unsplash

연합 감리교회 소속을 유지하고 있는 에모리(Emory)대학에서 학생들의 공식적인 대학 기록에 선호하는 대명사를 지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해 많은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에모리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정책 변경은 학생들이 대명사”he/him/his”, “she/her/hers”, “they/them/theirs”, “xie/hir/hirs”, “ze/zir/zirs”와 같은 대명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일단 학생들이 선택을 하게 되면, 선택된 이름과 선택한 대명사는 수업 명부, 입학 기록, 그리고 다른 대학 문서에도 기록이 남는다. 학생들은 대명사 지정을 피할 수도 있다.

학업 담당 부총장인 크리스타 아캄포라(Christa Acampora)는 학교가 모든 성별의 학생들을 더 환영하도록 만들어 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혼동을 피하기 위해 학교 측은 법적 또는 사업상의 필요가 있는 경우 및 외부에 보고할 경우 학생의 법적 이름을 사용하고, 법적 이름의 사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경우 학생의 지정된 이름 또는 대명사의 사용을 허용한다.

졸업장에 자신의 법적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을 등록하는 것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취업, 면허증, 자격 증명, 비자 신청 또는 기타 신청”을 포함하여 해당 결정으로 인한 “예상하지 못한 거절, 지연, 정밀 조사 및/또는 추가 신원 증명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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