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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C 칼럼] 중국 종교정책의 상반된 신호

사진 : Nick Fewings on Unsplash

중국교회 전문가들은 혼란에 빠졌다. 법적으로 등록한 삼자교회는 정부의 공격산하에 빠졌고 그 반면에 불법인 가정교회 지도자들은 정부의 초청을 받아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중요한 질문은 중국은 다시 모택동 기독교 핍박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는가 혹은 새로운 종교자유 시대가 열리고 있는가 이다. 상반된 신호들이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이슈로 나타나고 있으며 혼돈스럽고 불확실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복음은 살아 있고 무언가가 중국 내에서 곧 일어날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교회 전문가들은 혼란에 빠졌다. 법적으로 등록한 삼자교회는 정부의 공격산하에 빠졌고 그 반면에 불법인 가정교회 지도자들은 정부의 초청을 받아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중요한 질문은 중국은 다시 모택동 기독교 핍박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는가 혹은 새로운 종교자유 시대가 열리고 있는가 이다. 상반된 신호들이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이슈로 나타나고 있으며 혼돈스럽고 불확실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복음은 살아 있고 무언가가 중국 내에서 곧 일어날수 있기 때문이다.

공격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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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1,500개 십자가를 교회 건물로부터 떼어 내렸고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는 원주시 내에 있는 수십개 교회 건물이 파괴되었다.[1]

2015년 7월 교회 핍박이 더 심해지면서 교회 건물 꼭대기에 달려 있는 십자가들을 불에 태우는 사건들이 벌어졌다. 기독교 변호사 장카이씨는 체포 당했고 20명 교회 지도자들과 개혁자들이 행방불명이 되었다.

검은 구름이 원주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시진핑 중국수석의 보안부 지도자들은 2015년 6월 북경에서 중국내의 유명한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불러 만났다. 이것은 중국 공산주의 역사상 처음 있는 모임이었다.

정부요인들은 가정교회의 크기, 삼자교회와의 차이점, 토착신학, 가정교회의 부흥, 중국 서부쪽으로 전달되는 복음운동, 소수민족들, 기독교 이단문제, 사회책임, 도시화 등에 대한 정보를 물어 보았다. 정부 지도자들은 가정교회의 합법화 문제를 제기 하였고 가정교회가 법적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희미한 희망에 대한 제안을 논의하였다.[2]

왜 북경정부는 삼자교회 공격을 허락하였는가?

한 추측은 중국의 특징을 강조하면서 기독교를 토착화 하기 위한 전국적인 캠페인을 준비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기독교가 강한 원주시와 그 지역의 삼자교회의 세력을 시험했다는 것이다.[3] 삼자교회는 대형건물과 시야에 뚜렷하게 나타나는 붉은 십자가를 건 것이 마치 서양의 기독교 성당과 닮았다며 마땅치 않게 여기고 그 반면 시야에 잘 나타나지 않는 “토착적” 가정교회가 중국상황에 더 적합하다는 것을 일부의 정부요인들이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그럴듯한 설명은 내적 정치이다. 시주석은 정부의 부패와 무능력을 수정하기 위한 정부의 개혁운동으로 본다. 정부가 교회 공격을 계속하도록 허락하는 것이 일치적 전면과 종교청의 정부행정과 삼자교회운동을 재조직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기획일지도 모른다는 설명이다.

제일 간단한 설명은 중국은 현재 전체적으로 전 모택동의 보수적 사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모택동을 옹호하며 민족주의를 회복시키기를 원하여 새롭게 일어나고 있는 공산주의 좌측운동이 반 중국이념의 민주주의를 옹호하며 다원주의, 서양문화가 강력히 지배하는 세계질서를 지닌 자유주의 사회를 받아들이는 자유주의자들을 거절하는 것이다. 중국정부는 기독교인들을 자유주의자들과 일치한다고 보는 것이다.[4] 기독교 성장의 대중성과 더불어 중앙정부의 좌측세력은 성장하는 기독교를 제한하는 각 지역의 보수주의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삼자교회는 공격으로 인해 도리어 강해졌다. 가정교회 지도자들은 삼자교회 교인들이 교회 건물 지붕에서 떨어진 십자가를 껴안고 수백명의 경찰관이 그들을 진압하는 상황에서도 신앙을 표현한 영웅적 스토리들을 전하고 저짱성의 삼자교회를 지지하는 호소문을 선포하였다. 역사상 처음으로 가정교회 지도자들이 전에는 그들의 적이었던 삼자교회들과 같이 분단되었던 담을 너머 같은 선상에 서게 되었다.

왜 시주석이 가정교회 기독교인과 대화하는 문을 열었는가?

설득력 있는 설명은 실용주의 일 수 있다. 시주석은 수천만 명의 중국시민들을 인정하는 길을 발견할 필요가 있다. 그 반면 비관론자들은 북경정부가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끌어들여 가정교회를 정부의 지배하에 두기 원하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 모든 사건들 속에서 한 유명한 가정교회 지도자는 근래 북경에서 열린 대화가 시주석 정권 안에 참된 변화가 일어난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렇게 말하였다.

“(저자가) 받고 발표하고 내용과 주어진 신호들로부터 정부의 상층 지도자들이 가정교회 문제를 해결하기 원한다…중국사회에서 가정교회를 법적 인정을 받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희망이며 기도이다.” 이 가정교회 지도자는 계속 말하기를 “그들은 가정교회에 높은 희망을 갖고 있다. 그들은 가정교회가 성경 위에 세워지며 결론적으로 교회와 정부가 분리되는 방향으로 가기를 원한다.”고 했다.

중요성

만일 중앙정부의 이러한 선언이 사실이라면 근래의 정부/가정교회 대화가 중국의 기독교인들이 수십년간 기도해온 응답을 얻는 영적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첫번째로 얻는 유익은 가정교회 기독교인들이다. 그들은 지난 60년간 극한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신앙을 유지해 왔는데 앞으로 법적 인정을 받는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이것으로 북경의 한 가정교회 지도자가 가졌던 비전이 완성될 수 있으며 지하교회로 있던 교회가 앞으로 세계선교의 영향력을 가지고 “언덕 위의 도시, 세계의 빛”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5]

전망

네 개의 계획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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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핍박: 삼자교회와 가정교회는 반 기독교적 국내 캠페인을 통하여 공격을 받는다.
2. 현상유지: 가정교회는 불법으로 남아있고 정부의 압력하에서 진행된다.
3. 법적 인정: 가정교회가 정부의 제한과 압력을 받으면서 법적 인정을 받는다.
4. 교회와 정부의 분리: 가능성이 제일 희박하고 교회에 위험한 상황을 초래한다.

자유 가능성 4번은 좋지만 물질주의와 자본주의의 도전으로 교회가 쇠약해질 수 있다.

가능성 3번은 교회를 위해 제일 호의적이며 제한된 종교적 자유 속에서 교회가 성장할 수 있게 만들고 어느 정도의 압력 하에서 교회가 깨어 있게 만든다.

가정교회 합법화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어왔다. 많은 도시 가정교회들과 큰 시골교회들은 새로운 개방을 환영하는 동시에 핍박을 경험한 많은 정통적 가정교회들은 계속 숨겨진 상태를 선호한다. 정부와 교섭하는 것은 신앙을 양보하는 것으로 본다. 등록한 삼자교회나 등록하지 않은 가정교회는 중국 교회를 오랫동안 분리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법적 인정의 유익

많은 사람들은 더 자유로운 사회로 이전하는 것을 옹호하는데 대해 아주 조심스럽게 여긴다. 그 이유는 세계 교회는 현재 막대한 자유 속에서 쇠퇴하는 서양 기독교를 바라보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번영하는 중국교회를 기독교의 모델로 이상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은 아마 1970년대부터 1990년대 까지 한국이 겪었던 것과 비슷한 또 다른 모델을 따를 가능성이 있다. 이전의 핍박과 고난이 깊은 영성을 낳았고 한국의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급속한 교회성장을 이루고 2만 6766명 한국 선교사(2014년)들을 170개 국에 파송한 선교의 나라로 알려져 왔다.

법적 인정은 많은 유익을 가져온다.

가정교회는 법적 보호 하에 건물과 시설을 살 수 있다.
지하 신학교들은 장래 교회지도자 양성을 표면적으로 할 수 있다.
주일학교, 청년회, 학생과 청년사역, 가정, 결혼, 상담사역, 교회출판이 성숙하게 이루어진다.
기독교인들이 공개적으로 이웃사회에 복음을 전할 수 있고 빈곤한 사람과 노숙자들을 위한 사회사업을 할 수 있다.
지역 NGO , 고아원, 가난과 재난구제 사역을 기독교인의 간증으로 합법적으로 더 발전 시킬 수 있다.

대단히 중요한 유익가운데 하나는 중국교회가 장래 세계선교운동에 공개적으로 동참하게 된다는 것이다.[6] “선교중국 2030 선교대회”가 2015년 9월 홍콩에서 열렸을 때 중국에서 850명의 가정교회 지도자들과 청년들이 참석하였는데 그들의 비전은 “2030년까지 2만 명 중국선교사를 파송”하자는 것이었다.[7] 법적 인정은 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한 선교조직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삼자교회와 가정교회의 분열은 천천히 사라질 것이며 참된 화해가 시작될 것이다. 또 한가지 일어날 결과는 삼자교회운동이 상대적인 가정교회를 더 닮아 갈 것이며 이에 따라 여러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 변화는 참된 삼자원리인 “자치, 자급, 자전”을 이룰 수 있게할 것이다. 더 자유로운 종교시장 속에서 정부의 도움과 지도에 의존하고 있는 삼자교회들은 문을 닫게 되며 반면에 건강한 삼자교회는 계속 성장할 것이다.

불확실한 점들

새롭게 떠오르는 많은 요소들이 중국 기독교를 반대하는 작용을 할 수 있다. 시주석은 정부의 부패와 새롭게 일어나고 있는 낮은 경제성장율(6.5%)이 정부의 신경을 자극 시켰으며 머지 않은 장래에 국내의 불안과 근심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반미 감정이 나날이 늘어가는데 이것은 근래 중국 남해섬에 대한 군사적 충돌 때문이다.

2016년 대만의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인 국민당을 제치고 야당 진민당의 주석 채영문이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이 앞으로 대만 독립운동 방향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 또한 2016년 미국의 대통령선거에 공화당이 정권을 잡으면 미국과 중국과의 충돌이 가열될 수 있으며 그 결과로 중국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가정교회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나타나는 것에 대하여 북경의 한 가정교회 목사는 희망을 갖고 이렇게 말했다.

“핍박이 오든 안오든 교회는 그 선교사명을 계속 완성할 것이다. 선교중국 2030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할 때가 왔으며… 2030년 까지 2만 명 중국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 것인가?

가정교회가 최후의 법적 인정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과제를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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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의 복음화는 근본적으로 중국기독교인의 책임이다. 그 이유는 선교전략은 원주민 교회와 동역 관계를 맺고 중국교회를 돕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정교회가 법적 인정을 받으면 종교자유를 제한하는 보안법 문제는 더 약화될 것이다. 그러나 어느 외국의 영향력 침투는 중국 내부상황에 침투하는 것으로 취급할 것이다.

2. 가정교회 합법화로 더 많은 특수한 직업적 사역이 번성할 수 있는 문이 열릴 것이다. 각 지역교회는 자기의 특별한 사역과 더불어 비 교단 단체들을 발전 시킬 수 있게 된다.

3. 중국교회는 세계선교 안에서 배우는 자세를 선택해야 한다. 중국교회는 과거의 서양교회와 한국교회 선교운동의 장단점을 배워야 한다. 중국의 영향력의 크기만을 생각해도 복음을 형상 시키거나 그렇지 않으면 더 큰 부정적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해외선교에 관해서는 중국교회는 세계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

4. 우리는 자신을 희생하며 우리 자신이 선교지로 갈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중국교회 지도자들은 어느 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지 관찰하고 있다. 중국교회 지도자들은 왜 서양의 대형교회와 “선교하는 교회(Missional Church)”들이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고 있으며 그러한 얕은 신앙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묻는다.[8]

결론

중국의 복잡한 상황들은 세계교회를 계속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신 모택통 민주주의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지 않은 뉴스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단지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그러나 희망은 계속 찾아 올 것이다. 이러한 희망은 가정교회의 합법화를 위한 실용주의나 혹은 더 옹호하는 정치적 조건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중국과 그 지도자들을 위하여 전세계 교회가 올리는 기도에 응답하고 계신다. 기쁜 소식이 다가오고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영적 사역이 여러 중국 최고 지도자들 마음속에 역사하고 있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근래 정치적 상황 속에서는 잘 이해가 안되지만, 하나님께서 세계선교의 역할을 준비하고 계시는 것이 아닐까? [복음기도신문]


미주

[1] Editor’s Note: See ‘China’s Churches: Growing influence and official wariness present twin challenges’ by Thomas Harvey, Paul Huoshui, and David Ro in the July 2014 issue of Lausanne Global Analysis.

[2] 북경호텔에서 2015년6월16일-18일 정부 종교청 요인과 가정교회 지도자들간의 비 공개모임. 정부요인들은 시주석이 2015년 9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가정교회지도자들에게 이 뉴스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허락을 주었다.

[3] 전국의 삼자교회는 “기독교의 중국화” 컨퍼런스를 열고 중국교회가 더 중국화 될 수 있도록 압력을 받았다.

[4] 중국의 상반된 사상들 (신 모택동주의, 신 유교주의, 자유주의, 기독교 학자)이 같이 “2013년8월 Oxford Consensus”를 출판하였다. ‘Christian Faith and Current Ideological Trends in China: The implications of the “Oxford Consensus”’ in the November 2013 issue of Lausanne Global Analysis.

[5] Rev. Tianming Jin, “City on a Hill” (언덕의 도시)

[6] David Ro, ‘The Rising Missions Movement in China (the World’s New Number 1 Economy) and How to Support It’, Lausanne Global Analysis, May 2015, https://lausanne.org/content/lga/2015-05/the-rising-missions-movement-in-china-the-worlds-new-number-1-economy-and-how-to-support-it.

[7] ‘Nine Hundred from Mainland China Participate in Inaugural Mission China 2030 Conference’, Lausanne Movement, 26 October 2015, https://lausanne.org/news-releases/inaugural-mission-china-2030-conference.

[8]  Ed Stetzer, ‘Five Reasons Missional Churches Don’t Do Global Missions’, Christianity Today, 24 September 2009, http://www.christianitytoday.com/edstetzer/2009/september/five-reasons-missional-churches-dont-do-global-missions.html.

데이비드 로(David Ro) | 보스턴에 있는 고든콘웰 신학교의 크리스천 윌슨 선교 센터의 책임자이며 로잔운동의 동아시아 책임자. OMF선교사로 중국 (북경)에서 10년 사역.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제보 및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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