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경계(警戒)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 있느니라(잠언 15:31)
사무엘은 기도하는 제사장, 기도하는 지도자, 그리고 기도하는 선생이었을 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아버지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왕을 세워달라고 주장했을 때, 사무엘은 큰 슬픔과 불쾌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간직한 채 기도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사울이 아말렉 사람과 그들의 재산을 완전히 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왕을 비롯하여 제일 좋은 양과 소를 살려두었을 때,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운명이 걸려있는 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밤새도록 기도했다.
국가의 문제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교회의 악을 알고 시대의 가증한 것들을 보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한 사람이 절실히 요구된다.
-E.M 바운즈의 기도의 강자(2013), 규장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