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경계(警戒)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 있느니라(잠언 15:31)
기도의 필요성을 외치는 바울의 역설은 매우 절박하고 강력하고 집요하고 감동적이었다. 그는 기도야말로 그리스도의 교회가 해야 할 최고의 사명이라고 강조한다.
다른 무엇보다도 교회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교회는 아무것도 염려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범사에 기도해야한다. 기도의 제목으로 삼기에 너무 사소한 것이란 있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해결하시지 못할 만큼 큰 문제는 없다. 바울의 모든 권면의 핵심은 “기도를 계속하고 … 깨어있으라”(골 4:2)라는 말에 담겨있다. 바울의 간절한 소원과 기도에 대한 그의 생각이 이 말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그는 자신이 기도에 대해 가르친 대로 실제로 기도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에 대해 그토록 강조할 수 있었던 것이다.
-E.M 바운즈의 기도의 강자(2013), 규장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