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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남편들이여 집안을 돌보라!

사진: pixabay

남성 여러분, 만일 여러분의 상사가 한 해에 한 번 있는 실적 평가서에 당신을 평가하기를 “수동적이고 무심하며 책임감이 없다”고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마 여러분은 특별한 태도나 행동의 변화 없이 다른 직장을 알아보려고 할 것입니다. 직장에서는 대충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왜 가정에서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것은 직장 생활과 노는 것 혹은 취미생활과 즐기는 일에는 열심이며 모든 열정을 쏟지만, 집에서는 게으른 사춘기 아이같이 아내와 자식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남편들의 슬픈 현실입니다. 오늘은 존 맥아더 목사는 그의 설교를 통해서 세상적인 남성상에 대해 지적하고, 진정한 남성상이 어떤 것인지 에베소서 5장을 통하여 보여 줄 것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진정한 남성상은 가정에서 시작되고 가정에서 끝납니다. 남편 여러분, 다음의 글을 조심해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내들이여, 남편들이 이 글을 다 읽도록 격려하라!)

(다음은 음성 설교를 글로 옮긴 것입니다.)

우리는 모계의 실패나 여성들의 잘못을 논하기 전에 남성들의 실패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책임을 따르고 이행하는 것에 대한 실패. 남성들은 남성상을 변질시키고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남성의 역할을 변질시켰습니다. 이에 대한 이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을 살펴봅시다. 스포츠팀이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면 코치를 해고하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코치가 그 팀의 리더이기 때문입니다. 그 팀의 성공은 그의 책임입니다. 회사의 이윤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면, 회장과 사장을 새로 바꿉니다. 교회가 잘 운영되지 않는다면 그 교회는 새로운 목사를 찾습니다. 이것이 리더쉽의 원리입니다. 어딘가에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 그 조직의 책임자인 리더에게 그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습니다. 리더가 성공과 실패의 궁극적인 책임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가 사회 전반에 걸쳐서 늘 접하는 사건들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책임은 남편과 아버지에게 있습니다. 만일 가정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면, 이 문제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가장인 아버지가 져야합니다. 이것은 말씀에 분명히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계획이며 뜻입니다. 남자는 가정의 머리이며, 리더입니다. 결혼생활의 성공 여부, 가정생활의 성공 여부, 가정의 모든 사람의 안녕은 남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녀 평등주의에 대해서 또 사탄이 여성의 역할을 어떻게 공격했는지에 대해서 논하려면 논할 수 있겠지만 결국 이보다 더 파괴적인 남성들의 무책임에 대한 문제를 간과할 수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모든 사람이 남성에 대한 책임을 확실히 이해한다면 남녀 평등주의는 이 세상에서 발 디딜 틈도 없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물어볼 질문이 바로 이것이며 숙고해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들의 강한 남편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들의 충실하고 애정에 가득 찬 남편들과 아버지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결혼생활과 가정, 또 사회의 단단한 뼈대가 되며 중심이 되는 남성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남성들은 자신들의 뜻과 목표를 세우고 성공을 좇으며 대부분 가족과 완전 동떨어져서 자신들의 꿈을 따라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능동적이지만 집에서는  수동적입니다. 남성들은 그들의 세상에서는 진취적이고 행동파이며 해결사이자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돈 벌 방법을 고안 해내고, 승진과 덕망 그리고 존경을 저들의 세상에 있는 낯 모르는 사람들에게서 찾고 있습니다. 성공하기 위해 의욕이 넘칩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거의 수동적이고 무심하며 무책임합니다.

지난 150년 동안 미국의 남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정에서의 리더쉽과 주일학교에서의 도덕적인 영적인 리더로서의 책임으로부터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이제 가장으로서의 남편들과 아버지들은 실종되었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처음에는 숭고한 목적과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집을 떠나 가정으로 부터 완전히 독립되고 가족들에게 전혀 생소한 자신만의 세상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미묘하면서 미묘하지 않은 파괴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남성들이 집 밖에서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과 다른 선택없이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는 현실에 대해 사회적으로나 혹은 역사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에 대해 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잘 설명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오로지 유혹의 강요이자 압박이며 방법일 뿐 진정한 이유는 아닙니다.

남성의 리더쉽이 무너진 이유는 남자들이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회 전반에 걸쳐서 남자들은 성경의 말씀에 관해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알게 되더라도 따를 생각이 없습니다. 가정에서는 수동적이고 무뚝뚝하며 약한 남자들이지만 바깥에서는 강하고 진취적인 남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아내에 대한 책임감을 져버리고 인격과 남성으로서의 본래의 모습을 져 버렸습니다. 또한 리더쉽을 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결혼 생활과 가정은 이상을 잃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난장판 아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어느 조각부터 맞추어 나가야 할까요?

그리스도인인 남자들이 시작해야 하는 시발점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말씀대로 아내와 가정에 대한 물리적, 감성적 그리고 영적인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시작입니다.

가장의 임무는 도덕적 또 영적인 리더쉽 그리고 감성적이고 물리적인 안전과 힘을 공급하고 가정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구성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며 응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결코 신비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성들의 리더쉽을 회복하려면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인 남자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아내와 가정에 대한 물리적, 감성적 또 영적인 의무를 다할 때 시작됩니다. 가정에서 남자로서의 해야 할 역할을 다 하는 것은 은혜로운 간증을 위해서 세상적인 성공보다 더 중요합니다.

에베소서 5장 25절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고 경건한 남자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이것이 시작입니다. 이것이 출발점입니다.  28절에는 “이와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라고 하였습니다. 29절은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돌보시고, 교회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남성 여러분, 여러분은 공급자입니다. 보호자입니다. 보존자입니다. 남편은 아내와 가족들의 원천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의무입니다. 남편들이 가정의 구성원들 특히 아내의 필요를 채워주고, 아내를 자신의 몸과 같이 돌볼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관계를 맺을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축복받는 결혼생활을 원한다면 아내를 돌보십시오. 아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면 그 필요를 채워주려 하십시오. 아내가 마음에 소원하는 것이 타당하고, 그녀를 더욱 고결하게 하고, 더욱 편안하게 하며, 행복하게 하고, 그녀의 역할을 더욱 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면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그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내를 요리하는 주방장으로 빨래하는 사람으로 또 아기의 보모로, 당신과 잠자리를 같이 하는 파트너로만 생각한다면, 당신의 문제는 심각합니다. 또한, 아내를 집안의 생계 부양자의 위치에 놓는다는 것 역시 상당한 문제가 있는것 입니다. 아내는 하나님께서 돌보고, 아끼며, 양육하고, 당신의 도움이 되라고, 당신의 육신적인 갈망을 위해, 사랑과 우정의 동반자가 되라고, 자녀들을 생산하도록 주신 보화입니다.

29절에 나온 양육하고 보호하라는 말씀을 보십시오. 양육이란 뜻은 먹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단어는 주로 아이들을 기를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이 말은 6장 4절의 “양육하라”는 말과 같은 단어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양육할 때 영양을 공급하고, 먹이고, 발달시키며, 돌보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내를 생각할 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부분 남자는 “양육하라” 는 이 임무를 잊어버리고 아내를 아이 키우는 사람으로 생각해 버리고, 자신들은 자신들의 세계로 돌진하는 것 같습니다. 남편들은 아내를 양육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 아내는 그녀의 아름다운 역할 중 하나인 자녀 양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것 입니다.

그 다음 등장하는 단어인 “보호하라”는 말의 의미는 문자적으로 몸의 열기를 따뜻하게 한다는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때때로 “녹이라”로 번역됩니다. 이는 어미 새가 새끼 새들을 끌어안고 그 깃털로 따뜻하고 아늑하게 보호하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아내가 온유하고 조용한 영성을 가질 수 있도록 아내에게 따뜻한 둥지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지지하고 돌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여자가 강하고 독립적으로 자라도록 북돋우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여자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하고 온유하고 순한 영성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한 둥지와 영적 힘과 따스함을 공급하려면 엄청난 영적 리더쉽이 필요합니다.

여자는 양육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공급자가 아닙니다. 이것들은 당신이 해야 할 일입니다. 남자의 임무입니다. 남자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디모데전서 5장 8절에서 말하는 “믿음을 배반한 자이며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공급자가 되신 것처럼 남자가 항상 공급자로 나옵니다. 이것이 열쇠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공급하지 못합니다. 교회는 아무것도 공급하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공급, 보호, 보존, 배려, 양육, 그리고 아끼심을 받습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일방적인 것 같습니다. 남성 여러분, 우리는 이렇게 가정을 위해서 공급해야 합니다.

어떤이는 “그러면 나의 성공을 희생해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희생하십시오. 당신이 원하는 대로 빨리 성공하지는 못할지라도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축복은 그 어떤 희생보다 값진 것이 될 것입니다.

(설교 인용 끝)

남편 여러분, 이 말씀을 혼자 읽으셨습니까? 이 말씀을 아내와 같이 나누신 후에 아내에게 직장에서 당신이 이룬 성과에 대한 점수를  10점 만점으로 채점해 보라고 하십시오( 1점은 가장 낮은 점수이고 10점이 가장 높은 점수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가정에서 남편으로서 또 아버지로서 당신의 점수를 채점해 보라고 요청하십시오. 이 점수를 가지고 오늘 우리가 공부한 말씀으로 아내와 같이 상의해 보십시오. 아마 이렇게 하는 일이 당신을 힘들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픔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복음기도신문]

Available online at: http://www.gty.org/Blog/B100909

존 맥아더 (John MacArthurn)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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