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의 중보기도 프로그램인 ‘소망의 기도’ 방송 중 기도요청을 해온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사부부에게 생방송 중에 모금된 헌금을 전달했다.
지난 9월 1일, ‘회복시키소서!’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소망의 기도 특별 생방송에서 남아공 선교사인 이해숙 선교사가 긴급 기도를 요청해 왔다.
이 선교사는 “저와 제 남편 이원준 선교사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31년 동안 선교활동을 하던 중 6월 18일에 코로나19에 확진되어 치료를 받다가 그곳에서 더 이상 치료가 안 되어 지난 7월 14일에 한국으로 급히 귀국했다.”며 “남편 이원준 선교사는 지금 고열과 욕창, 장염으로 고생중이며 무엇보다 폐 섬유화로 인해 폐의 70%가 손상 입었다. 그리고 저는 30%의 폐가 손상을 입었다. 저는 지금 완치판정을 받았지만 남편은 현재 중환자실에 계속 입원 중”이라며 빠른 회복과 치료비의 충당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이날 특별 생방송의 진행을 맡았던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남아공 이원준 선교사의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으며, 방송을 들으며 함께 기도했던 청취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800만 원이 모아져 유해숙 선교사에게 전달했다.
유 선교사는 “극동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 번 깊게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작고 작은 무명의 선교사를 위해 귀한 사랑의 다리가 되어준 극동방송과 김장환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회복 후 이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시 남아프리카로 복귀하여 더 열심히 선교사역에 힘쓰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3시간 동안 실시된 특별 생방송은 전국에서 절실히 회복이 필요한 성도들이 전화로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고 목회자들의 뜨거운 기도를 받으며 은혜 넘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함께한 목회자들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신기중앙교회 이희우 목사, 부산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예수중앙교회 송성규 목사, 북일교회 김익신 원로목사 등 여러 목회자들이 함께 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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