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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복음수련회 섬김이 지원한 고3 수험생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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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다가 망할 수는 없어요”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달 22일, 중학생부터 연세가 지긋한 권사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 성도 30 여명이 청소년 복음수련회 섬김이 모임이 진행되는 서울 대림역에 위치한 경일교회(김용희 목사)에서 모였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볼거리가 하나도 없이 오직 십자가 복음을 나누는 독특한 청소년수련 회의 섬김이 모임에 어떤 사람이 참석하며 진행되는 지 궁금했다. 오후 2시부터 말씀을 묵상하고 함께 기 도하는 순서로 시작된 모임에 동행 취재했다.

올 해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맹다혜 자매를 만 나 이날 모임에 참여한 동기를 물었다. “올 초에 열 린 제3기 복음수련회에 참석하기 전까지 저는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수련회를 통해 제가 어떤 죄인이었으며, 주님이 저를 어떻게 구원해주셨 는지 알게 됐어요. 그러나 삶의 현장에서는 또 다시 제 자신에게 절망하게 됐어요. 다시 섬김이를 하며 복음의 삶을 누리고 싶어 참가했어요.”  부모님의 권유로 지난번 수련회에 참석했다가 이 번에 자발적으로 섬김이를 신청했다는 올해 고교 3 학년의 김성익 형제를 만났다. “훈련생으로 참석할 때는 말씀이 별로 마음에 와닿지 않았어요.

그러나 집에 돌아와서 이렇게 살면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시준비보다 먼저 제가 바로 서고 싶어 왔어요. 이번 기회에 주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을 버 리고 진리로 결론을 내리고 싶어요.”  또 대학생으로 두 번째로 섬김이를 지원한 이하은 자매(20)는 인터넷 중독에 폐인처럼 살던 자신의 삶 에 복음을 듣고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였고 자기와 같은 청소년들이 함께 복음을 듣기를 원해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복음수련회를 주관하고 있는 한의도 전도사는 “청 소년들을 바라보며 아무 도움도 줄 수 없어서 안타 까워만 했는데 지금은 청소년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 이 더 크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분이 일하시는 현 장에 함께 선다”고 말했다.  제4기 청소년 수련회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경 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문광교회(최종덕 목사)에서 훈련생 76명과 섬김이 33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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