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C 칼럼] 모세는 왜 유배의 삶을 택했는가
“믿음으로 모세는, 어른이 되었을 때에, 바로 왕의 공주의 아들이라 불리기를 거절하였습니다. 오히려 그는 잠시 죄의 향락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학대받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1:24-25) 모세와 출애굽 이야기를 떠올릴 때마다 각색된 여러 영화에 근거한 출처 불분명한 디테일 때문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이 많은 세대라면 이집트인 여자 친구를 둔 모세를 묘사한 세실 드밀이 감독한 십계(1923년 […]
[원정하 칼럼] 칼 맞아가며 전달된 만화전도책자
기니비사우는 서 아프리카의 아주 작은 나라입니다. 인구는 200만 정도의 이 나라는 작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수도에 부분적으로 전기가 들어오기 시작한 낙후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나라 전체에 인쇄소가 하나도 없어, 인쇄출판 비용이 한국보다 비싼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 ‘땅에쓰신글씨 프로젝트(이하 ‘땅글’)’에서는 이번에 십만 권의 만화전도책자를 이곳으로 보냈습니다. 9만 5000권은 곧 컨테이너를 통해 현지에 운반될 예정이고, 5000권은 용감한 […]
[서정일 칼럼] 목자장의 따뜻함
양은 자기 목자 외에 다른 낯선 사람을 따르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은 결코 가짜나 거짓 목자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은 목자 주인의 음성을 따르는 것이다. 양은 청각이 발달하여 목자의 음성을 예민하게 잘 듣고 자기 목자인지 아닌지 분별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양이다. 좋은 양은 머리가 영리한 양이 아니라 인도를 잘 받는 양이다. 인도를 받는 것이 순종이자 능력이다. […]
[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3): 우리는 어떻게 구원받나?
밖에서 보는 이슬람(113) – 무슬림들을 사랑하는 한 그리스도인이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3) 앗쌀람 알라이쿰!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평안을 기원합니다. 오늘 편지에서는 ‘구원’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서 ‘신’을 믿는 사람들이 가진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나?” 혹은, ‘‘구원을 얻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
[GTK 칼럼] 확실한 기준을 통해 포르노를 이기는 은혜
분명한 기준이 없으면 성취 여부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게 만드는 동기도 잘 부여되지 않습니다. 가령 아침에 경건의 시간을 하고 말씀대로 살기로 결심할 때, 아주 일반적인 적용으로 “오늘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자”라고 목표를 정하면, 하루를 마감할 때 내가 정말 그렇게 살았는지 확인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실제로 하루를 살아가며 그 목표를 […]
[TGC 칼럼] 성경은 노예제를 지지하는가?
회의론자와 무신론자에게 기독교 신앙의 진리와 아름다움과 선함을 설명하려고 할 때면 그들이 들이대는 시급한 문제가 하나 있다. “성경이 노예제도를 옹호하는가?” 결코 쉬운 질문이 아니다. 문제는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더 복잡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대답이 미흡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성급하게 성경과 교회 역사를 변호함으로써 악한 행위를 뒷받침하는 데 말씀이 어떤 식으로 […]
[이명진 칼럼] 미국을 점령한 진화론과 성경비평 그리고 우생학
세속주의 성경관과 생명윤리 (5) 미국으로 건너온 진화론과 자유주의 신학 19세기 말 다윈의 진화론과 계몽주의에 매몰된 자유주의 신학 사상이 미국에 전해지자 미국의 기독교 세계관에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제일 먼저 신학교가 변질되는 현상을 보인다. 결국 신학의 타락이 사회 각 영역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특히 진화에 대한 많은 책들이 출판되면서 우생학의 유혹에 빠져들게 된다. 미국에서의 우생학 운동은 19세기 […]
[GTK 칼럼] 근심을 통해 포르노를 이기는 은혜
포르노그래피 중독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근심을 가져다주는 죄입니다.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슬픔을 줍니다. 친밀하고 튼튼했던 신뢰의 관계에 금이 가고 상대방의 죄에 분노하거나 죄책감을 느끼는 등 두 사람의 관계에 걸림돌이 될 감정적, 영적 문제를 일으킵니다. 또한 사랑하는 형제자매에게 근심을 끼칩니다. 판단과 정죄, 비방의 죄로 몰아가거나, 관계 속에서 불신과 단절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타인에게만 […]
[TGC 칼럼] 수수께끼를 푸는 지혜
우리는 모두 잠언을 읽고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잠언에서 말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지혜 있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잠언이 말하는 방식으로 살고 싶습니다. 물질을 이렇게 쓰고 성을 이렇게 다루고 인간관계를 이렇게 다루고 싶습니다. 이렇게 관대해지고 싶어요. 계획이나 일을 이렇게 잘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입니다. 잠언을 주신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
[고정희 칼럼] 마츠리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지 않은가
‘와~~무지개다!’ 아이들의 함성소리이다. 우리(조선)학교에 방문이 어렵게 된 것을 알았지만 교문 밖에 서서 기도하고 우리 아이들을 멀리서라도 보고 싶다고 하며 일정대로 가족으로 구성된 팀이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였다. 인원이 우리 가족과 함께 움직이면 30명이나 되었다. 그래서 캐리어, 큰 짐들만 승합 차에 실었고 사람들은 모두 버스와 전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간사이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리무진 버스가 있기에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