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K 칼럼] 하나님의 자비(2): 상한 사람들을 향한 거룩한 긍휼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애 3:22~23) 성서는 하나님의 크신 긍휼을 설명하기 위해 지존무상(至尊無上)과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그 지존무상한 긍휼이 제한된 실체인 인간적 측면에서는 어떻게 보이는 걸까?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분의 긍휼은 재현 가능한 것일까? 구약성서는 하나님의 경이롭고 실질적이며 현실적인 긍휼하심을 다윗과 장애인이었던 사울 왕의 […]
[정성구 칼럼] 정부란 하나의 도덕적 기구여야 한다
5년 가까이 칼럼을 집필한 필자는 최근 네덜란드의 위대한 칼빈주의 신학자이자 정치가, 설교자요 언론인으로 수상(1901-1905)을 역임한 아브리함 카이퍼(A. Kuyper)박사의 어록중에서 번역 편집해서 소개하고 있다.<편집자> 아브라함 카이퍼 어록(4) <칼빈 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은 양자 모두가 강한 목적의식에 의하여 이끌고 있다. 하지만 <사회주의자들>은 단지 <세상적 성공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칼빈주의>는 노동의 댓가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희망>하는 것에 기독교 민주주의자들의 힘이 […]
[김봄 칼럼] 함께 걷는 길
울퉁불퉁 비포장도로를 한 시간째 걷고 있다. 이렇게 먼 길인 줄 알았다면 발을 떼지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길이다. 겨우 한 시간 도보가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목적지가 어디인지 짐작조차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목적지를 모른 채 앞서가는 이의 뒤통수를 따라가는 길이었기에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렇다고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 자신의 집에 난생 […]
[TGC 칼럼]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는 잠언의 모든 말씀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를 생각해보세요. 아들을 소파로 끌어 앉히곤 팔로 아들을 감싸 안아 줍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들아, 널 사랑하고 네가 축복받기를 바라기 때문에 아빠가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그 아버지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제가 기쁜 마음으로 말씀드렸던 것은 잠언의 모든 말씀이 하나님의 율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이제 기쁘게 말하고 싶은 […]
[이명진 칼럼] 영국의 자유주의 신학, 기독교 신학의 본질 훼손
세속주의 성경관과 생명윤리(2) 1866년 여름 대동강에 배 한 척이 화염에 싸여 있었다. 제너럴 셔먼호다. 배를 벗어난 한 청년이 조선인들에게 한 권의 책을 건네주고 죽음을 맞이한다. 영국 런던 선교회 소속 29세의 토마스 선교사다. 영국은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머나먼 미지의 땅에 선교사를 파송했다. 존 낙스와 같은 신앙의 거장을 배출하였고, 찰스 스펄전과 마틴 로이드 존스와 같은 위대한 […]
[GTK 칼럼] 하나님의 자비(1):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이 자비로우실 수 있을까?
온 우주를 통틀어 영원토록 같으시며 변치 않으시는 분은 오직 성경의 하나님이시다.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말 3:6) 그분의 성품과 생각이 변하지 않으시기에 그 영원한 경륜 또한 변하지 않으신다. 특히, 자신의 말씀을 번복지 않으시며 뜻을 돌이키지 않으시며 언약을 폐지하거나 마음을 바꾸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 하신 바를 […]
[TGC 칼럼] 모든 잠언은 하나님의 율법에 뿌리를 둔다
잠언에 대한 소개를 계속하면서 우리가 이해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잠언의 뿌리가 하나님의 율법의 땅에 심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잠언이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는 사실은 우리가 도덕적 존재로 창조되었고 도덕적 세계에 살고 있으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잠언의 세계관입니다. 우리는 도덕적 존재로 도덕적 세계에서 살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습니다. […]
[영국 통신] 누가 이 길을 가려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진리는 진리로만 해석 되어야 한다. 그 진리는 봉사/섬김, 헌신/희생, 사랑/아가페 및 메신저 곧 진리로의 강단이 시대에 변화를 요구하며 들을 귀있는 자들을 향해 기름부으신 자 그리스도를 선포하심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에서 이제 열번째 […]
[GTK 칼럼] 복음의 핵심 요소(7): 당신의 믿음을 전하지 마라
우리의 포스트모더니즘 문화는 성경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에 이를 갈고 있다. 그들의 주권주의와 상대주의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배타적이고, 편협하고, 타협불가능한 진리를 주장하는 종교를 수용할 수 없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에게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 예수님께서는 그와 동일하게 미움받을 것을 알고 있으라고 말씀하셨다(요 15:18). 더 나아가서 성경은 세상과 벗 되는 것(약 4:4) 혹은 이 세대를 본받는 것(롬 […]
[TGC 칼럼] 잠언에 담긴 이야기들
각각의 잠언 속에 담겨 있는 것은 구속사의 전체 줄거리입니다. 우리가 잠언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 풍성함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 몇 개의 에피소드에서는 기초를 다지려고 합니다. 잠언의 풍성함을 이해하면서 성경을 보려는 것입니다. 먼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잠언의 말씀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잠언을 오해하게 되는 것은 잠언을 기계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잠언은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