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칼럼] 이제 자겠습니다
이상규의 성경묵상2 “내가 편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하게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라”(시 4:8) 우리는 저녁이면 잠자리에 들고 아침 해가 밝아오면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지만 이런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예상외로 많다고 합니다. 자고 싶어도 자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가 하면 고뇌와 염려로 뒤척이며 긴긴 밤을 보냅니다. 잠을 자도 깊은 […]
[GTK 칼럼] 다음세대 목회자 훈련의 필요성
TMAI Korea 를 준비하며 The Master’s Seminary 의 졸업생들의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네 번째 글로 2022년에 TMS를 졸업하고 미국 엘에이에 소재한 Grace Bible Church 에서 섬기다가 귀국하여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강 민구 목사의 글을 소개합니다. (관리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며 확신을 갖게 된 게 하나 있다. 그것은 “신학대학원은 목회자를 만드는 곳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다음세대 목회자 […]
[고정희 칼럼] 해 뜨는 나라
“똑똑, 수도국입니다.” 무슨 일인가 했다. 얼굴에 땀이 가득한 채 여자 직원이 서 있다. 수도요금이 지난번보다 2배 이상이나 나왔다며 확인을 하기 위해서였다. 일본은 수도요금이 2달에 한 번씩 나온다. 수도 사용량에 따라서 하수사용량도 같이 계산이 되어 나온다. 그래서 처음 일본에 살게 되면 수도요금에 놀라긴 한다. 수도국 직원은 어디에선가 누수가 되고 있지 않은지 이곳저곳 확인을 했다. 아무래도 오래된 […]
[정성구 칼럼] 논리야 놀자!
1990년대 초 「논리야 놀자」라는 어린이용 해설 서적이 있었다. 그 책은 출판과 함께 공전의 히트를 쳤다. 그래서 이 책들은 <논리야 놀자> <고맙다 논리야> 등 어린이에게 전래 동화 같은 이야기와 이해하기 쉬운 삽화를 곁들어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도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고 한다. 지금의 한국 사회는 논리적 모순에 빠져 있다. 논리 대신 억지로 밀어붙이는 것이 영웅시 되는 사회이다. […]
[지소영 칼럼]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사랑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할까요. 그런데 가끔은 그 이유를 적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건네 보는 것도, 한 번쯤은 내가 직접 받아보는 것도 꽤 괜찮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오늘 가족들에게 그런 카드를 받았거든요. 제일 먼저 남편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주변에 잘 나누어서, 예의 바르고 지혜로워서, 좋은 아내, 좋은 […]
[TGC 칼럼] 스마트폰을 치우자 진짜가 보였다
내게 2024년 여름은 어른이 되고 “진짜 세상에서 맞은 첫 여름”으로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시간이다. 다름 아니라 스마트폰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꾼 여름이기 때문이다. 소셜 미디어는 2022년에 그만뒀지만, 스크린 타임 리포트에 의하면 나는 여전히 하루에 약 두 시간을 스마트폰에 쓰고 있었다. 세상에, 2시간이라니! 나는 정규직과 두 자녀가 있다. 스마트폰에 쏟는 두 시간을 얼마든지 다른 좋은 것에 […]
[GTK 칼럼] 강해 설교란? 왜 강해 설교인가?
TMAI Korea를 준비하고 있는 The Master’s Seminary의 졸업생들의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네 번째로 2023년에 TMS를 졸업하고 현재 새 삶 침례교회에서 섬기고 있는 김도련 형제의 글을 소개합니다. (관리자) 설교의 역동성은 설교자뿐만 아니라 성경, 성령, 그리고 청중(신자와 비신자 모두 알곡과 가라지)을 포함합니다. 역사를 주목해 보면 지난 수천 년 간 수많은 설교자들이 다양한 문화와 현실 속에 살아가는 […]
[시네마 칼럼] “바비 피셔를 찾아서” 세상에서 가장 으뜸인 자는 누구인가
2024 파리 올림픽이 다양한 논란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우리나라가 예상밖의 선전으로 역대급 성적을 냈다. 가장 적은 올림픽 멤버들로 5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참석하였지만 13개를 받았다고 하니, 대단히 선방한 결과이다. 기쁜 소식을 안겨준 우리나라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올림픽 경기를 주목하고 보지는 않았지만, 가끔 신문 기사를 읽다가 재미난 기록을 한 가지 발견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이 올림픽 […]
[TGC 칼럼] 집단에 소속하라. 그러나 집단주의는 피하라
시트콤 치어스(Cheers) 테마곡이 묘사하는 “모두가 당신의 이름을 아는 곳”에, 어떤 집단(tribe)에 소속되는 것, 나만의 특정한 장소를 만드는 것에는 인간적 매력이 있다. 중학교에서 “절친”을 만들든, 대학교에서 동창이나 친목회에 가입하든, CrossFit 체육관에 등록을 하든, 정치적 심복들을 모으든 관계없이, 특정 집단에 소속되는 건 우리 모두가 가진 갈망이다. 교회라고 다르지 않다. 많은 복음주의자 신도들은 파이퍼, 켈러, 데버, 맥아더 또는 드영과 같은 […]
[원정하 칼럼] 안식년 전 마지막 빈민식사 사역
우리 감리교단의 선교사는 6년을 사역하면 1년간 안식년을 갖습니다. 저는 2012년에 만 스물아홉의 나이로 인도로 파송되어 2018년에 첫 안식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는 2025년은 저희 가정의 두 번째 안식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몇 가지 사정으로 안식년을 3개월 정도 일찍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안식년이 시작되면 바로 자세한 사정을 나누겠습니다.) 두 아들인 석정이와 송정이를 한국 서산의 ‘헤브론 원형학교’에 입학시키고, 기숙사 입주까지 확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