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일 칼럼] ‘타인레놀’ 위로자
머리가 아프거나 감기에 걸릴 때 동네 약국에서 일반적으로 타이레놀 알약을 처방받는다. 약국에서는 눈물을 멈추게 하는 약이 없다고 한다. 우리네 인생은 기쁨보다 역경과 아픔이 더 많기 때문에 깊은 애민과 함께 공감 소통으로 감싸 주어야 한다. 이웃을 돌보는 성도의 본이 세상의 위로가 되기를 도고하자. 우리는 서로 위로하며 사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참 그리스도인을 통해 감동을 주는 십자가 […]
[지소영 칼럼] “주님, 이 가정이 예수 믿는 가정 되게 해주세요”
지난주에도 청소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청소를 하러 가면 차마 두 눈을 뜨고 볼 수 없고, 냄새를 맡을 수 없는 집들이 많아요. 그런 집들을 볼때면 속에서 불평불만이 절로 나와요. 그런데 말씀에서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라고 하셨잖아요. 한참 청소하다가 문득 힘든 시간을 이기는 비결을 찾았어요. 언젠가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 거예요. 옛날에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일부러 남의 집에 […]
[TGC 칼럼] 미국 복음주의자들에게 C. S. 루이스를 알린 사람
1935년 서른세 살 클라이드 S. 킬비(Clyde S. Kilby)가 영어 조교수이자 남자 학생 사감으로 휘튼 대학 교수진에 합류했다. 1943년에 킬비는 C. S. 루이스가 출판한 기독교 변증(The Case for Christianity)이라는 제목의 신간을 읽었고, 이 책은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이 책은 루이스가 BBC에서 했던 두 편의 방송 강연인데, 나중에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의 처음 두 섹션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
[원정하 칼럼] 영광의 전례, 뭄바이 빈민 자선 식당
저와 아내 손정아 선교사는 오는 9월 7일부터 두 번째 안식년을 시작하려 합니다. 집을 정리하고, 짐을 1년간 보관할 창고로 보낸 후 마지막 이틀 정도를 호텔로 옮겨 지내는 중이지요. 이 글을 쓰는 현재는 인도에서의 마지막 저녁이고, 내일 아침 비행기로 한국에 들어옵니다. 이 와중에, 세 시간 떨어진 인접 도시 ‘뿌네’에서 윤성현 군이 저와 아내를 보러 왔습니다. 영국에서 유학을 […]
[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7): 잘못된 수고와 잘못된 복음
밖에서 보는 이슬람(117) – 무슬림들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7) 앗쌀람 알라이쿰!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하나님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오늘 편지에서는 ‘잘못된 수고와 잘못된 복음’이란 주제로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성경 요한복음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의 […]
정말 기이한 일
305호 | 복음의 능력 아직 회개하지 않은 자여! 하나님은 당신을 축복하셔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셨다. 그러나 기억하라! 당신이 극도로 가난할 수도 있었고 질병이 당신의 모든 것을 앗아갈 수도 있었다. 현재 당신은 건강하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은 병상에 누워 옴짝달싹하지 못한 채 지낼 수도 있었으며, 사고로 팔다리가 절단되는 수술을 받을 수도 있었으며, 흉포한 광기(狂氣)의 노예가 […]
[GTK 칼럼] 주 안에서만 결혼해야 하는 이유 Part 1
기독교 가르침 중에서 시대착오적 가르침으로 여겨지는 것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중에 가장 거센 시대정신의 저항을 받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신자끼리 결혼하도록 권면하는 가르침이다. 요즘엔 결혼, 이혼, 재혼 등을 오롯이 개인의 선택 문제로 본다. 그래서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개인적인 영역으로 보고 동성끼리 결혼하거나 여러 가지 사소한 이유로 이혼하더라도 순전히 개인의 자유이며 그 책임도 개인이 […]
십자가를 통과했는가?
305호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 (8)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 6:3~4)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의 […]
[TGC 칼럼] 거룩한 흥정: 아브라함처럼 기도한 적이 있는가?
언뜻 보기에, 창세기 18장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대화는 성경 속 이야기 중에서도 특히 기이하게 느껴진다. 소돔의 멸망을 두고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흥정하고 있다. 아니, 하나님이 심판이라는 문제를 놓고 사람과 협상하신다고? 나라면 결코 만들어 낼 꿈도 꾸지 못할 놀라운 이야기이다. 그러나 (다른 모든 성경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이 장면도 특히 기도라는 분야와 관련해서 의로움의 훈련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데에 유익하다. […]
[송준기 칼럼] 아카시아 향기어린 어느 시골 봄 밤
한번은 도시 사람들이 시골로 전도 여행을 갔다. 숙소는 그동네 폐교를 개조한 시설이었다. 종일 흘린 땀을 닦던 세면장은 운동장 반대편에 있었다. 숙소는 운동장을 가로질러 이동해야 했다. 씻고 이동하던 자매 하나가 하늘을 올려다 봤다. 별이 많았다. 그녀는 운동장 한가운데 서서 스타 게이즈 자세를 취했다. 양 손으로 시야를 가렸다. 별들만 보려고 자세를 취했다. 그 옆으로 씻고 지나가던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