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재해로 도움의 손길 끊어져. 현지 소식통 기도요청
올 하반기 대홍수로 수백만명의 이주민이 발생한 파키스탄에서 뎅기열로 수백여명이 사망한 이후 현재까지 이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파키스탄 라호르 한 주에서만도 뎅기열로 그동안 약 200여명 이상 사망했으며, 기온이 낮아지면서 뎅기열도 누구러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최근까지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소식통은 기도편지를 통해 “홍수로 말미암아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과 뎅기열로 아픔 가운데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생명이 주께 있음을 알고 아버지 앞에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아버지의 뜻이 온전히 이 땅 가운데 이루어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마을의 주택가는 여전히 침수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곳이 많은 상황이나 전세계적으로 계속되는 자연재해로 도움의 손길이 끊어져 있다고 한다.
뎅기열은 주로 비가 고인 물웅덩이에 서식하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