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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사흘 연속 민생고 호소 시위 중 외(6/15)

▶ 정부에 민생고를 호소하며 시위하는 시위대. 사진: 유튜브 채널 euronews 캡처

오늘의 열방(6/15)

레바논, 사흘 연속 민생고 호소 시위 중

지중해 연안의 중동국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와 북부 도시 트리폴리 등에서 민생고를 호소하며 경제 위기와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사흘 연속 이어졌다고 13일 AP, AFP통신이 보도했다. 레바논 시위는 코로나19 정국에서 물가 상승과 레바논 파운드화 가치 하락 등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다.

코로나 방역 제한 조치 완화한 터키서 신규 확진자 1000명 넘어

이달 초부터 코로나19 방역 제한조치를 완화한 터키에서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고 있다고 터키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해 현지언론이 14일 보도했다. 14일 신규 확진자 수가 1459명으로 지난달 16일 이후 최대치였으며, 터키의 총 확진자 수는 17만 6677명으로 집계됐다.

심각한 뉴델리의 코로나19 확산세… 하루 확진 2000명 넘어서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지난달 초 하루 300∼400명 수준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000명대로 껑충 뛰는 등 증가세가 가팔라졌다고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14일 발표했다. 이날 뉴델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134명 늘어난 3만 8958명이었으며, 13일 2146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신대륙 탐험가 동상 훼손’… 차별반대에서 반제국주의로 확산되는 시위

미국의 조지 프로이드 사망사건에서 촉발된 차별반대 시위가 세계 곳곳의 신대륙 탐험가들의 동상이 훼손 되는 등 반제국주의 움직임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14일 오전 호주 시드니 도심의 하이드파크에 설치된 신대륙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 동상에 그라피티(낙서)를 그린 여성 두 명이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미국에서는 미국 대륙을 탐험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동상이 곳곳에서 훼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서 또다시 흑인이 경찰 총격에 사망… 애틀란타 시위 긴장 고조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를 뒤흔드는 가운데, 12일 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체포에 저항하며 몸싸움을 벌이다 도주하던 흑인 청년 레이샤드 브룩스(27)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시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13일 AP통신과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패스트푸드 드라이브 스루 통로를 막고 잠이 든 브룩스를 깨워 음주측정을 했고, 단속 기준에 걸린 브룩스가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며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빼앗아 달아나던 중 한 경관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러시아, 홍수와 골프공 크기의 우박 등 자연해재 타격

주택과 농경지가 홍수 탓에 침수되고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갑자기 쏟아지는 등 러시아 곳곳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14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극동 유대인자치주(州)에 있는 스미도비치스키 지역에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갑자기 쏟아져 주택 지붕이 파손되고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26일 기준 13개 주(州)에서 홍수로 500채 가까운 주택이 일부 침수됐다.

중국 저장성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18명 사망, 166명 부상

중국 저장(浙江)성에서 13일 오후 4시 46분께 저장성 원링시 고속도로 출구 부근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폭발한 대형사고로 길가의 인근 건물들이 무너져, 18명이 숨지고 166명이 부상했다고 14일 중국중앙TV이 보도했다. 현장 수색작업이 계속되면서 사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 5월 제조업 줄어든 일자리 절반이 30代 고용참사 직격탄

문재인 정부의 고용 참사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심화되는 가운데 5월 제조업 부문에서 30대 구직자가 겪는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나 특히 제조업 종사 비중이 높아 ‘경제의 허리’로도 불리는 30대 취업자 수가 5월 기준 30대가 2만9000명(50.9%)으로 확연히 줄었다. 반면 60대 이상의 제조업 취업자는 오히려 4만4000명 늘었다.

美국무부, “北의 최근 행보와 성명들에 실망”… 경고 보내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연일 대외 강경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데 대해 13일(현지시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의 담화 등을 두고 “우리는 북한의 최근 행보와 성명들에 실망했다”며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해 일종의 경고를 보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4일 보도했다.

北 군사행동 위협에도 여권의원 173명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발의

북한이 13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를 통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거와 대남 군사행동 등을 시사했음에도, 여권에선 ‘종전선언’ 얘기를 꺼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 등 범여권 의원 173명이 오는 15일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14일 밝혔다고 조선일보가 14일 보도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2085명, 사망 277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14일 2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085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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