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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北 미사일 통과에 ‘술렁’

▶일본 상공을 통과한 북한 미사일의 경로(출처:NHK 캡처)
피난 권고 방송 속보. 열차중단, 휴교, 대피, 유언비어까지

북한이 29일 오전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일본 국민들이 이전보다 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뉴시스가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을 인용하여 29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4분 만인 오전 6시 2분께 ‘전국순간경보시스템(J-alert, J얼럿)과 ’긴급정보네트워크시스켐‘(엠넷)을 홋카이도 현을 비롯한 12개 현에 발령하고 공영방송 NHK를 통해 “5시 58분에 북한 서해에서 동북지방 방향으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이니 튼튼한 건물이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피난 권고 방송을 속보로 보도했다.

홋카이도 현 등지에서 미사일이 통과한 것 같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서 지역 철도가 일시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또 12개 현을 중심으로 초·중·고교가 등교시간을 늦추거나 휴교령을 내리는 등 북한 미사일 발사 여파가 일본 전역에 확산됐다.

홋카이도 도청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직원들은 전화 등을 이용해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정보수집에 나섰다.

특히 미사일이 상공을 통과한 홋카이도 에리모마사키(襟裳岬)가 위치한 에리모 정(町)에서는 방재 담당직원 여럿이 관할 사무소에 집결해 텔레비전 및 인터넷 등을 주시하며 상황을 살폈다.

훗카이도 남서부 무로란(室蘭)시에서도 주민 4명이 무로란시 방재센터에 일시 피난하기도 했다.

훗카이도의 히로어업협동조합은 미사일 발사 소식을 듣고 러시아 해역에 나간 꽁치잡이 어선 5척의 안전을 확인했다. 이 어업협동조합의 한 담당자는 “미사일 통과 지점과 가까운 장소라 불안하다”고 놀라 말했다.

홋카이도외에 J얼럿이 발령된 일본 혼슈(本州) 동북부에도 긴장감이 돌았다.

미야기(宮城)현에서는 소방당국에 문의가 쇄도했고, 후쿠시마(福島)현에서는 직원이 원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며 진땀을 뺐다.

혼슈 북단 아오모리현에서는 초·중학교 9개교는 등교시간을 늦추는 한편, 롯카쇼(六ケ所) 고등학교는 휴교를 했다. 이바라키(茨城)현 쓰치우라(土浦)시 및 사쿠라가와(桜川)시 일대 고등학교들도 휴교했다.

J얼럿 긴급속보를 받은 미야기현 센다이(仙台)시에 거주하는 한 40대 남성은 “너무 무섭다”면서 “(예전에 비해) 휴대전화로 정보가 빨리 오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위협을 보다 가깝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북한 미사일을 봤다는 이야기가 퍼지기도 했다. 트위터에서 한 트윗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보았다는 글과 상공을 비행하는 미사일 영상이 게재됐다. 이후 바로 이 트윗은 ‘유언비어’라는 지적으로 삭제됐다.

이 화상을 본 전 해상지위대 사령관은 “비행 경로를 생각하면 일본 내 지상에서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유언비어 같다”고 전했다.

기도 | 하나님, 북한의 이러한 행태에 세상 나라들은 어디서 답을 찾아야할지 모른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가 세상에 들어옴으로 인류 역사 가운데 이러한 일이 있을 수밖에 없음을 알려주고 계시고, 이 죄에서 구원할 길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이 위기보다 하나님을 떠난 것이 더욱 큰 위기의 상황임을 깨닫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그래서 교회들이 기도하게 해주소서.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을 나타내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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