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회와 선교단체 참여, 패널토의
쉼없는 연속기도, 말씀기도와 연합의 힘
주제 강의와 발표 이후 열방기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4개의 지역교회와 1개의 선교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패널토의로 이어졌다. 이 시간을 통해 만민의 기도하는 집은 교회의 본질이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반드시 되어져야하는 일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열방기도센터가 세워진 영덕읍 교회의 김주원 목사는 100년이 넘을 만큼 긴 역사를 간직한 교회에서 30분조차 기도하기 힘들어하는데 과연 24시간의 기도가 이뤄질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만 기도의 필요성을 깨닫고 순종한 이후 7개의 지역 교회가 연합하고, 52일간 연속 연쇄 연합 기도가 이어진 모델을 제시해, 주님이 열방기도센터로 부르시고 굳건히 세우셨음을 고백했다.
성남 선한목자교회(담임 유기성 목사)는 2008년 느헤미야52기도부터 시작해 하루, 한 주, 그리고 52일간 연속기도를 한걸음씩 순종해왔다. 이 교회의 열방기도센터를 섬기는 김기영 권사는 지난해 3월부터 52일 연속 느헤미야52기도가 끝나자마자 열방기도센터의 가능성을 확인한 뒤, 지난해 6월부터 열방기도센터로 선포한 이후 현재까지 기도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충신감리교회의 열방기도센터를 섬기고 있는 이채선 사모는 사이판을 비롯해 중동지역 등에서 순회기도팀으로 방문하고, 선교단체와 교회의 연합을 통해 충신열방기도센터가 가능한 이유를 말씀기도와 연합이라고 꼽았다.
2006년 24시간 기도하는 집을 열방기도센터로 명명하며 순종해온 순회선교단의 첫열방기도센터 책임자를 역임한 유정덕 선교사는 열방기도센터의 식양이 세워지고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기도자들이 주님과 연합하는 마음으로 연합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안산지역의 교회 느헤미야52기도를 섬기고 있는 이득진 목사(회복의동산교회)는 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었지만, 처음 기약했던 1년의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오히려 느헤미야52기도가 더 이어지기를 바라는 교회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참석자 중 2년째 느헤미야52기도에 참여하고 있는 최성영 목사(나무와씨앗교회)는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 어떤 공간의 의미보다는 한 사람을 만민의 기도 하는 집으로 세우는 주님의 열심이 드러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6~7명이 모이는 교회에서 매달 한 주씩 느헤미야52기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곧 21주 연속 기도로 나아가 한걸음 더 순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주 목사(춘천 푸른언덕교회)는 교회를 섬기며 모든 교회가 만민의 기도하는 집임을 고백되는 것이 늘 소망이었는데 여러 교회와 증인들의 고백 속에 모든 교회가 만민의 기도하는 집임을 들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모든 지역에 열방기도센터가 세워졌으면 하는 꿈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