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느 1:4)
예루살렘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은 불탔으며, 남겨진 동족들은 큰 고통과 수치가운데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느헤미야는 탄식하며 울었다.
오늘날에는 이 시대의 악과 가증한 일들 때문에 울 수 있는 지도자들이 매우 드물다. 소위 낙관주의의 영향으로 지도자들은 시온의 성벽이 무너진 것과 성도들의 낮은 영적 상태를 보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탄식하며 기도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시온의 쇠락을 크게 마음 아파하며 탄식했다.
왜냐하면 시온을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신앙이 쇠퇴하고 부흥의 능력이 약화되고 세속성이 교회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보고 탄식하며 우는 사람들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하다.
-E.M 바운즈의 기도의 강자(2013), 규장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