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바라보는 페미니즘’ 세미나, 슈브-숙명여대 기독학생연합 공동 주최
여대 캠퍼스에 만연한 급진적 페미니즘에 대해 성경적 관점에서 분별하고, 바른 가치관 정립을 돕기 위한 ‘성경으로 바라보는 페미니즘’ 세미나가 지난 18일,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606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경적 여성관을 연구하는 청년 단체 슈브(SHUB)와 숙명여대기독학생연합(숙기연)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강연자인 슈브 안유진 대표는 “거짓된 가치관이 디톡스 되고 하나님 중심의 생각과 신본주의적 가치관이 새겨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도로 시작한 이후, 성경적 관점에서 페미니즘을 분석하는 강연을 이어갔다.
안 대표는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질서가 가장 완전하며, 여성을 가장 사랑하고 존귀히 여기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며, 성경이 여성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는지 설명했다. 특히, 창세기에 나오는 ‘돕는 배필’이라는 표현이 여성을 열등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반영한 속성임을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페미니즘의 역사적 흐름과 성경적 창조질서를 비교 분석했다. 안 대표는 1세대 페미니즘이 법적·정치적 평등과 여성 참정권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나 2세대부터 급진적 여성주의와 가족 해체 등 성경적 가치에 반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3세대 페미니즘의 젠더 이데올로기가 생물학적 성의 해체를 주장하며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부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 나타났던 남아선호사상과 남존여비와 같은 문제들이 하나님의 창조 원리가 아닌 죄로 인한 결과임을 지적하며, 크리스천들이 예수님의 겸손과 복종의 마음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말미에는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쉽지 않지만 부활과 영생을 믿는다면 헛된 이론을 따르기보다 하나님의 계획과 사명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여성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고, 급진적 페미니즘의 모순점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말했다.
한편, 슈브(SHUB)는 ‘방향을 돌리다, 회복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에서 이름을 따온 단체로, 성경적 여성관을 연구하고 여성에 대한 성경적 운동을 실천하는 캠퍼스 연합 스터디 모임이다. 슈브는 지역 교회와 대학을 순회하며 성경적 가치관으로 세상을 분별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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