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하 칼럼] 박해 지역 중국 선교를 위한 첫걸음
정확한 통계는 잡을 수 없지만, 중국에는 한때 약 1만 가정의 한국인 선교사님들이 활약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진핑 집권 후 중국의 기독교 박해는 아주 심해져서 세계 박해 순위 19위(오픈도어 집계, 2024)에 이르기까지 했습니다. 한인 선교사의 90%가 추방당했고, 또 현지에서 만화 전도 책자를 인쇄하는 것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일단 만화전도책자 […]
[GTK 칼럼] 신자의 유산(5):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
끝없는 재물이 당신을 위해 저장되어있는 것, 즉 결코 빼앗을 수는 없지만, 영원히 누릴 수 있는 미래에 받을 상급은 어떤 것일까? 만약 당신이 기독교 신자라면, 그것은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쌓아둔 유업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다. 사도 베드로는 우리가 가진 유업의 명백한 완전함을 설명하기 위해 베드로전서 1장 4절에서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이라는 세 개의 부정적인 표현을 […]
[서정일 칼럼] 인자! 수난의 종
인자는 하나님과 대비되는 인간을 의미하는 경우와 선지자 등에게 사용됐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메시아의 출현에 사용됐다(단 7:13-14). 예수님 자신이 스스로를 가리켜 인자라고 하셨는데 이는 복음서에서만 81회 기록된 것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의 정체성을 하나님의 아들과 고난을 받는 인자(종)로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은 세상의 가치를 역전하는 아이러니한 대서사시이다.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이 제자들과 도상에서 자신이 어떠한 고난을 당하시고 죽음에 던져지는가를 […]
[최요나 칼럼] 너무 늦은 건가요?
소리전쟁 13 모세는 자신의 열정에 압도되어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을 친다. 모세는 자신을 죽이려는 바로의 낯을 피해서 도망을 쳤지만, 그의 내면에서 울린 마음의 소리는 ‘하나님의 낯’을 피해서 도망을 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애굽의 왕자에서 이제는 사람을 죽인 살인자로 도망을 친 모세는 정말 하루아침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사람이 되었다. “모세가 얼마나 자신의 부모와 가족을 그리워하며 […]
[TGC 칼럼] 선교사의 희생이 맺은 열매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 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 순천은 미국 남장로교회 선교부가 호남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선교지부를 세운 곳이다. 또한 이 지역의 선교를 전담한 미국 남장로교회는 북장로교회에 비해서 7년이나 늦게 조선에 선교를 목적으로 선교사들을 파송했다. 그렇지만 어느 지역보다도 활발하게 복음이 전파되면서 교회의 성장과 함께 […]
[지소영 칼럼] 나를 표현하는 단어
“당신을 한 단어로 표현해 주세요.” 지난달, 이주민 사역자 모임에서 받은 질문입니다. ‘나를 한 단어로?’ 저마다 돌아가며 자신을 한 단어로 소개했고, 제 순서는 거의 마지막이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물병을 기울이면 물이 나오고, 술병을 기울이면 술이 나오듯 저를 기울이면 그리스도가 나오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자신 있게 저를 설명하고 돌아왔는데 얼마 후에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
[GTK 칼럼] 신자의 유산(4): 어떻게 진정한 부를 얻게 되나?
당신은 유산을 벌어들이거나 구입한 것이 아니다. “유업”(klēronomia, 1 Peter 1:4)으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대대로 내려오는 재산을 말한다. 당신은 단순히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유업을 받는다. 사도 베드로는 신자들이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벧전 1:3) 우리는 영적 중생(거듭남)을 통해 영원한 유업을 […]
[TGC 칼럼] 번영 복음은 미국 태생이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기독교 도서전에 참석한 나는 잔뜩 쌓인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눈만이 아니었다. 내 마음도 그 책들을 탐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책을 정독하는 동안 갑자기 내 눈이 한 곳을 향했다. 바로 내 앞에 놓인 테이블에 조엘 오스틴의 러시아어판 ‘긍정의 힘’이 있었다. 이날 만난 ‘긍정의 힘’은 미국의 번영 복음 설교자들이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라틴 […]
[이아침 칼럼] 하나님을 바라보면 기쁨이 솟아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사 40:31) 주님을 앙망해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과 ‘시선’이라는 찬양의 가사가 똑같이 다가와서 울음을 참느라 혼났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면 새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할수록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과 섭리가 너무나 완벽하게 느껴집니다. 그것을 모르고 산 것이 너무 후회되니까, 하나님을 […]
[GTK 칼럼] 신자의 유산(3): 어떻게 천국을 기다리나?
우리의 영원한 유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그리스도의 충분성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유지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하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을 때 그러하다. 우리들의 이기적이고 순간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성향은 영원한 유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니다. 광고 매체들은 우리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지금 당장 가질 수 있다고 선전하면서 우리들의 이러한 생각을 부추긴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