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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北 결국 무비자 협정 파기…단교 가능성 외 (3/3)

오늘의 열방(3/3)

말레이결국 무비자 협정 파기단교 가능성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북한과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된 말레이시아가 8년간 유지해온 양측간 비자면제협정을 오는 6일자로 파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레이시아 국영 베르나마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 대사 추방부터 단교까지 단계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향후 북한의 반응에 따라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필리핀, 사형제 부활 임박경찰, 마약용의자 즉결처형후 정당방위로 증거조작

필리핀이 사형제 부활을 목전에 두고 있다. 2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마약 관련 범죄 등 중범죄에 사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1일 필리핀 하원을 통과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당선 직후부터 “의회에 교수형 부활을 촉구하겠다”고 말해왔다. 한편,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일 필리핀 경찰이 마약 용의자를 초법적으로 처형하고 정당방위로 증거를 조작하고 있다며 유엔의 조사를 촉구했다.

마케도니아 대통령 거부로 연정 구성 불발정국 혼란 지속

작년 12월 총선을 치른 마케도니아에서 연정 구성이 계속 불발되며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조르게 이바노프 마케도니아 대통령은 1일 지난 총선에서 2번째로 많은 의석을 얻은 사회민주당연합(SDSM)이 소수 민족인 알바니아계 정당들과 구성한 연정에 통치 권한을 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알바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마케도니아에는 전체 인구의 200명 가운데 약 25%가 알바니아계 주민으로, 2001년 알바니아계 주민들의 폭동으로 내전 직전까지 간 역사가 있다.

장기집권 수단 대통령 28년 만에 총리 임명

장기집권 중인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이 28년 만에 처음으로 총리를 임명했다. 2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시르 대통령은 전날 수단의 새 총리에 바크리 하산 살레 부통령을 임명했다. 이는 알바시르 대통령이 1989년 쿠데타로 집권해 총리직을 없앤 이후 처음이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30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다르푸르 내전과 관련, 전범 등 6가지 혐의로 바시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스웨덴, 폐지 7년만에 징병제 부활내년부터 여성도 징집대상

지난 2010년 징병제를 폐지하고 지원병제(모병제)를 택했던 스웨덴 정부가 2일(현지시간) 징병제 재도입을 공식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부터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라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최근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면서 안보 상황이 불안해지고 있는데다가 지원병제로는 병력자원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언론들은 설명했다.

‘ISIS 소굴모술 서부 인도적 위기시신 널브러지고 약탈 자행

이슬람국가(ISIS)의 최대 근거지인 모술 서부의 인도적 위기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IOM은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모술 서부에서 탈출한 주민을 면담한 결과 (이라크군과 ISIS의) 전투가 격렬해지면서 ISIS에 들키지 않으려고 아이가 울음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입을 테이프로 붙이거나 수면제, 바륨(신경안정제)을 먹이는 등 이곳에 갇힌 75만명의 인도적 상황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모술 탈환 작전이 시작된 지난해 10월17일 이후 지금까지 모술 전장을 탈출한 민간인은 22만4천명이며 이 가운데 17만7천명이 아직도 정착지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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