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중국, 외국 지원받는“종교단체 활동 제한”

ⓒ unsplash

중국, “정치·종교적 목적 기부금은 받지 말라”

중국 정부가 자국내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외국의 보조금이나 기부금 등을 선별해서 받도록 하는 등 종교단체의 활동을 제한하는 등의 규정을 발표, 중국 선교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난달 29일 국민일보는 밝혔다.

이 신문은 지난달 27일 중국 국무원 직속기구인 국가종교사무국과 국무원 국가발전개혁위원회를 포함한 6개 부처가 “종교단체가 자선 활동을 내세워 신앙을 전파함으로써 ‘국가 이익’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규정은 종교단체의 자선 활동이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져야 하며 정치적, 종교적 조건이 붙은 해외로부터의 보조금, 기부금이나 여타 도움을 받지 말도록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종교단체의 순수한 자선 활동은 환영한다”며 이 경우 세금 혜택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한국 내 중국 선교전문가들은 “이 내용은 중국이 기존에 강조해 오던 3자(自治·自傳·自養)교회 방침을 재강조하고 해외보조금을 받아선 안 된다고 한 것에 비중을 둔 것으로 이로 인해 기존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중국 공안의 선교사 활동에 대한 감시가 심해지고 있고 미신고 종교시설에 대한 철거명령 등이 내려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관리하는 삼자교회 지도자들과의 폭넓은 교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이와 함께 해당 종교 단체는 관련 정부 부처로부터 감독, 관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지금까지 외국의 비정부기구(NGO)는 중국에서 간혹 정밀 조사를 받아 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99_7_1_Life of Faith(1068)
“달콤한 제안 대신 주님이 불러주신 곳에서 순종해요”
20240430_OrthodoxChristians
이집트 정교회 마을과 교회, 부활절 앞두고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테러 당해
20240413_Nigeria
나이지리아, 신앙 때문에 투옥된 기독교인에 개종 강요
20240430_AsianMission_camp
아시안미션, 국내 선교단체 사역자 위한 리프레쉬 캠프 개최.... 70여개 단체서 34명 참여

최신기사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죄의 본성
거듭난 사람, 동료 신자를 더욱 사랑
[특별기고] 차세대 선교 리더 “일어나라 언약의 세대”
[GTK 칼럼] 성경이 말하는 결혼: 8. 부부의 대화(1)
어린이날에 생각하는 가정과 교회공동체의 역할
모든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복음!
[최요나 칼럼] 꼼수 종교인을 주의하라!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