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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인민병역법 시행에 남녀 청년들 “두려움과 공포”

▲ "저희를 도와주세요" 미얀마 학생이 한국에 보낸 영상 편지/ 스브스뉴스 사진 :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 SUBUSUNEWS 영상 캡처

미얀마 군사정부가 남녀를 불문하고 2년 동안 의무 복무를 하도록 하는 인민병역법을 발효시켜 청년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29일 전했다.

지난 2월 11일 미얀마 군사정부는 18~35세 사이의 남성과 18~27세 사이의 여성에게 2년간 군복무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2010년 통과된 인민병역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픈도어 현지 활동가인 툰 마웅은 “지방 당국들은 가족 명단을 확인하고, 심지어 주일 예배 이후에 교회 목사님의 가족 명단을 확인했다. 이웃인 한 젊은 학생은 이 소식이 발표되자 절규했다. 군인들이 그를 데려가 강제로 입대시킬까 두려워했다.”며 “이번 발표는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현지 활동가인 데이지 툰은 “미얀마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선택권이 제한된다. 그들이 교육을 계속하거나, 그들의 직업을 추구하거나 또는 국가 내 의무 병역 규칙으로 인해 고용과 교육을 위해 다른 나라에 접근하거나 이동하는 것조차 어렵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청년들은 두려움과 불안한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강제 병역으로 체포되거나 납치될까 두려워하고, 그들의 미래가 절망적일까 불안해한다. 많은 청년들은 숨거나 나라를 떠나고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지 툰은 이어 “청년들이 없어지면 교회는 아무도 남지 않을 것이다. 청년들이 이곳저곳 이동하거나 저희가 주관하는 캠프와 지도자 훈련에 참석하는 것조차 위험할 수 있다. 언제라도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기독교인 청년들을 언제나 해로부터 보호”해주시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그는 또 “이러한 도전들을 직면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시고, 도전적인 시간들 속에서 오픈도어가 그들을 돕고 제자화할 수 있도록, 오픈도어 현지 활동가들 중 일부와 그들의 자녀들도 의무 징병 연령대에 포함되는데 그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를 요청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이 청년들로 하여금 그들 앞에 놓인 모든 상황을 직면할 용기와 지혜를 주시기를.
2. 미얀마의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도전적인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보호, 용기, 그리고 평안을 경험할 수 있도록.
3. 오픈도어 현지 활동가들 중 일부와 그들의 자녀들이 의무 징명 연령대에 포함되는데, 이들의 안전을 위해.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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