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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난민들, “복음에 마음을 열다”

사진: Levi Meir Clancy on Unsplash
순교자의 소리,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 사라져”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잔혹한 테러와 살상이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에서 이슬람 신자들이 복음에 마음을 열거나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고 국제 선교단체 ‘순교자의 소리’가 최근 밝혔다.

매일선교소식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가 모술과 인근 지역을 거점으로 테러활동을 거세게 벌이고 이 지역들을 장악한 후, 수천 명의 주민들이 안전지대를 찾아 피신하며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순교자의 소리를 인용해 전했다.

고향을 등진 이들은 상당수가 난민촌에 들어가, 서구 기독교 국가에서 온 기독교 관련 구호단체에서 나누어 주는 구호물품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그들은 적지 않은 문화 충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늘 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로부터 친절함과 사랑까지도 느끼게 되는 반면, 형제라고 믿었던 이슬람 신자로부터 잔혹한 테러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이 누그러지고 기독교인들이 믿는 복음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는 무슬림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순교자의 소리측은 “이같은 현상은 그들이 평생 처음 경험하는 마음의 동요이고 변화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 활동가는 최근 100명 이상의 이슬람 신자들이 복음에 관심을 갖고 있고 이들을 상대로 성경과 복음을 가르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아직 정식으로 세례를 받지는 못했지만,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GNPNEWS]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이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라(이사야 49:10)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S의 잔학행위로 인하여 무슬림들이 도리어 복음에 마음을 열고 관심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 이들을 구원의 샘물 되신 예수님께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기독교 구호단체들이 안전지대를 찾아 난민촌으로 피신해 온 이들을 생명 다해 복음으로 섬기는 은혜와 기쁨을 누리게 해주십시오. 난민들과 사역자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구원의 노래가 이라크에 충만하게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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