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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성경 읽는 사람, 외로움 덜 느껴” 외 (11/18)

unsplash의 Aaron Burden

오늘의 열방* (11/18)

성경 읽는 사람, 외로움 덜 느껴

성경 읽으며 영적 생활을 하는 사람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거나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보다 외로움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일보가 미국성서협회의 발표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미국성서협회가 최근 발표한 ‘미국 성서 현황 2024’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3명이 높은 수준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Z세대(18~27세) 여성의 3분의 1 이상이 심각한 외로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 참여 척도에서 70점 미만을 받은 ‘성경에 무관심한 사람들’ 중 22%는 심각한 외로움을 느꼈으며 52%는 중간 정도의 외로움을 느꼈다. 반면에 성경 참여 점수가 100점 이상인 ‘성경 참여’ 응답자 중 11%만이 ‘외로움 수준이 높다’고 응답했다. Z세대 경우 성경에 집중한 사람들의 평균 외로움 점수는 11.3점으로 같은 연령대의 ‘중간 이동’ 그룹(12.4점)과 ‘성경 비관여’ 그룹(13.4점)의 평균 점수보다 낮았다. 밀레니얼 세대(43~28세)에서도 성경에 집중한 세대의 평균 외로움 점수는 10.1점, ‘이동적 중간’ 그룹은 12.3점, ‘성경 비관여’ 그룹은 13점으로, 성경을 읽을수록 외로움 척도는 이와 반비례했다.

독일 각 지역, “크리스마스 마켓서 ‘대마초’ 금지”

지난 4월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신호등’ 연립정부가 최근 무너지면서, 독일 지역 당국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대마초 흡연을 잇달아 금지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을 인용해 16일 전했다. 독일 작센안할트주는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대마초 흡연과 소지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작센안할트 당국은 청소년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연방 마약법 조항을 근거로 들었다. 헤센주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도 대마초가 금지될 전망이다. 로만 포제크 헤센주 내무장관은 “관내 지방자치단체의 대마초 금지를 지지한다.”면서 “대마초 합법화는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새 연방정부 구성에 따라 대마초가 다시 전면 금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1야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은 재집권하면 대마초를 다시 금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당 지지율 1위를 달리는 CDU·CSU 연합은 내년 2월 조기 총선이 가시화하자 대마초 금지가 ‘1호 입법과제’라고 재확인했다.

파키스탄, 테러로 민병대원 7명 사망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1주일 만에 또 무장조직에 의한 테러 공격이 발생, 민병대원 7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일간 돈(Dawn) 등 외신을 인용해 17일 전했다. 무장괴한 40∼50명은 지난 15일 밤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칼라트 지역의 한 국경검문소를 공격했다. 괴한들은 수류탄 등을 동원했고, 교전은 다음 날 새벽까지 여러 시간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민병대원 7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면서 테러리스트들도 6명은 사살됐고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발루치족 분리주의 무장조직인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은 전날 성명을 내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자처했다. 앞서 지난 9일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의 기차역에서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군인 14명 등 26명이 숨졌다. 당시에도 BLA는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대학생, 교내 무차별 칼부림25명 사상

중국 동부 장쑤성 이싱(宜興)시의 한 대학에서 열악한 노동 조건과 졸업 실패에 불만을 품은 대학생이 무차별 칼부림을 벌여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이싱시 공안국은 16일 오후 6시 30분께(현지시간) 이싱 우시공예직업기술학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으며 8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고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올해 이 학교 졸업생인 피의자 쉬모(21·남)씨가 시험에 불합격해 졸업장을 받지 못하게 된 점과 실습(인턴) 보수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는 잠정 조사 결과도 덧붙였다. 한편 중국 매체들은 쉬씨가 인터넷에 남긴 ‘유서’에서 임금 체불과 장시간 노동 등 노동 조건 문제를 지적했다고 전했다. 쉬씨는 유서에 “공장은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보험(사회보험)을 지급하지 않으며, 추가근무비를 주지 않고, 내게 벌금을 물리며 배상금은 주지 않는다.”면서 “나는 죽어도 다시는 짜냄과 착취당하고 싶지는 않고, 나의 죽음으로 노동법의 진보가 추동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록했다.

인도, 병원 화재로 신생아 10명 사망·16명 중태

인도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불이 나 아기 10명이 사망하고 16명이 크게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인도 NDTV 등을 인용해 16일 전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지난 15일 오후 10시 45분께 우타르프라데시주 잔시에 있는 마하라니 락시미바이 의과대학에서 화재가 발생했아고 전했다. 사고 당시 이 병원에는 49명의 신생아가 있었으며, 그 중 10명이 사망하고 16명이 크게 다쳐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은 병원 신생아실에서 시작됐으며 대기 중 산소 농도를 높이는 기계의 결함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화재가 발생하자 부모들은 창문을 깨고 병동에 들어가 구할 수 있는 아기들을 되는대로 구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인도 델리에서 영유아 병원에 있던 산소통에서 불이 나 신생아 6명이 숨진 바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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