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하 칼럼] 거리전도에서 만난 외국인이 교회를 찾아오다
은혜는 충만했지만 다들 고생하며 진행했던 성탄절기 전도여행동안, 언제 한번 팀원들 식사 한번 맛있게 대접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재정적으로 넉넉치 못한 일정에, 팀원이 41명이나 되어 쉽지 않았는데 갑자기 익명의 헌금이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50만원이 들어온 것입니다. 그 돈이 우리 전도여행팀의 격려 파티 겸 송년회 재정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다들 피곤이 덜 풀린채로 대예배를 드리고, […]
[정성구 칼럼] 여의도 사투리
지금 세계는 한글과 한국말에 뒤집어 지고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할 것 없이 K-POP과 K-드라마, K-문화에 맛을 들인 젊은이들이 한국말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그래서 세계 곳곳에 한글과 한국어 학원에 미어터지도록 몰려오고 있고, 덩달아 한국 상품과 식품이 날게 돋치듯 팔리고 있단다. 세계 여러 나라가 김치맛과 김밥의 맛을 알아버렸다. 지금 훈민정음 즉 한글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도 […]
[박태양 칼럼] 헬렌 켈러가 믿은 ‘창녀촌이 있는 지옥’
눈먼 기독교(58) 인간 승리의 모델로서 손색이 없는 헬렌 켈러는 부모의 정통 기독교 신앙을 물려받지 않았다. 아버지의 장로교 신앙도, 어머니의 성공회 신앙도 헬렌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영적인 길잡이로 18세기 신비주의자였던 에마누엘 스베덴보리를 선택했다. 스베덴보리는 27년간 영계(靈界)를 수시로 드나들며 천국과 지옥을 체험했던 자로, 스웨덴의 유명한 과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과학계에서 천재로 알려졌지만 후에는 오직 신비로운 영의 […]
[지소영 칼럼] 엄마와 딸의 노래
잠에서 깬 이슬이가 눈도 다 안 떠진 상태에서 부른 노래… “내 평생소원 이것뿐 주의 일 하다가 이 세상 이별 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꿈같이 헛된 세상일 취할 것 무어냐. 이 수고 암만 하여도 헛된 것뿐일세.” 이슬이가 꼬마였을 때 눈을 감고 이불 위에서 부른 찬송입니다. 외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머리맡에서 불러주시던 찬송이 생각나면 이슬이는 그렇게 노래를 […]
[편집인 칼럼] 인구 감소 시대, 나 하나 꽃피면
아빠 언제 어른이 되나요 / 나는 정말 꿈이 커요 빨리 어른이 되야지. 80년대 초반 ‘아빠의 말씀’이란 제목으로 한 어린아이와 국민 아버지로 여겨진 탤런트가 불렀던 노래다. 어린아이는 그처럼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현실을 알아가면서 그 꿈은 조금씩 퇴색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세상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감춘다. 알고 있는 것도 모르는 […]
[김종일 칼럼] 중동 이해하기(1)
밖에서 보는 이슬람(92) 중동의 지리적 이해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지금의 중동(The Middle East)은 지정학적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륙을 사이에 두고 있어 역사적으로 늘 세계 정복을 꿈꾸는 열강들의 활동 무대였다. 또한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스-로마 등의 문명 세계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중동은 소위 비옥한 초승달(Fertile Crescent)이라 일컬어지며 문명의 교차로, 대륙 진출의 교두보, 교통의 요충지, 무역의 교역로, 세력 간의 […]
[GTK 칼럼] 네가 거듭나야 하겠다
당신은 거듭났는가? 구원받았는가? 성경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냐고 묻지 않았다. 복음을 깨달았냐는 질문이 아니다. 종교적인 열심과 섬김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싶은 것도 아니고, 영적 체험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묻는 것도 아니다. 교회 얼마나 오래 다녔는지에 관한 질문도 아니다. 질문은 매우 단순하고 분명하다: 당신은 거듭났는가? 거듭남(born again)은 영적 출생이다. 출생 이전엔 존재 하지도 않았던 아기가 생명을 […]
[최요나 칼럼] 참으로 뻔뻔한 요-‘나여’!
소리전쟁 3 하나님은 지중해 바다를 흔드신다. 얼마나 무섭게 폭풍이 일어났으면 배안에 있는 사공들이 자신들이 그동안 믿고 의지한 신(god)의 이름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물건들을 바다에 던졌겠는가. 그런 상황임에도 배 밑층에 가서 깊은 잠을 자는 요나의 모습은 참으로 놀라움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하다 (요나서 1:5). 바다의 폭풍이 감탄하지 않았을까? “와! 세상에 이런 일이” 이렇게 배가 깨질 […]
[TGC 칼럼] 시편 135편: 기쁨으로 모든 일을 하시는 하나님
시편 135:1-6 1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여라. 주님의 종들아, 찬송하여라.2 주님의 집 안에, 우리 하나님의 집 뜰 안에 서 있는 사람들아,3 주님은 선하시니, 주님을 찬송하여라. 그가 은혜를 베푸시니, 그의 이름 찬송하여라.4 주님께서는 야곱을 당신의 것으로 택하시며, 이스라엘을 가장 소중한 보물로 택하셨다.5 나는 알고 있다. 주님은 위대하신 분이며, 어느 신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시다.6 주님은,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
[김봄 칼럼] 은과 금 내게 없지만
내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소식에 사무엘 아저씨는 눈물을 글썽였다. 몇 달 전 처음 만났을 때 살기 가득한 그의 눈빛을 생각하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라는 고백 말고 다른 말은 할 수가 없다. 목발을 짚고 처음 교회에 왔던 날, 그는 화가 많이 나 있었다. 뻣뻣하게 굳어버린 다리 때문에 제대로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고통스러운 자신의 상황을 누군가의 탓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