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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인니 교회, 무슬림의 폭동으로 예배 중단 외 (7/27)

▲ 인도네시아의 한 교회. 특정 기사와 관련없음.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열방* (7/27)

인니 교회, 무슬림의 폭동으로 예배 중단

인도네시아의 탕에랑 텔룩 나가 구역의 지역 주민들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예배 중단을 요구하며 폭동을 일으켰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이 24일 전했다. 한 주민은 무슬림 공동체의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무슬림 폭도들이 교회에 대해 예배 중단을 요구하며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교회측 관계자는 그동안 푸리 나가 인다 단지에 있던 교회 시설의 임대 계약이 만료돼 텔룩 나가 구역에 있는 성도의 집에서 모임을 갖던 중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대도시에 있는 교회들은 대체로 공개적으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지만, 작은 마을에 있는 교회들은 지역 주민들의 공격을 받곤 한다. 이는 무슬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이슬람을 떠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헌신적인 무슬림들에 의해 이 같은 충돌을 나타나고 있다.

독일, 지난해 입대 신병의 10%… 17세 미성년자

지난해 독일 연방군에 입대한 신병 10명 중 1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ZDF방송을 인용해 25일 전했다. 작년 독일 연방군 신병 1만 8800명 가운데 법적 미성년자인 17세는 1996명(10.6%)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은 1773명이었다. 독일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병력 증강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연말 기준 18만 1000명인 병력을 2031년까지 20만 3000명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국방부에 따르면 청년장교들은 지난해 대학을 포함한 각급 학교에서 약 9만 명을 상대로 3460차례 강연했다. 일각에서는 청소년에게 군대를 홍보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나이지리아, 풀라니족 기독교인 18명 살해

나이지리아 이슬람 풀라니족 무장세력이 19일 늦은 밤 중부 지역에서 기독교인 18명을 살해했다고 25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마을 주민 조셉 아키브(Joseph Achiv)는 “무장한 괴한들이 오후 11시경 베누에주 카치나-알라 카운티에서 기독교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인 음바처 마을을 습격했다.”고 말했다. 알라 지방정부협의회의 저스틴 샤쿠(Justine Shaku) 회장은 “우리는 군인들을 그 지역으로 징집하려고 노력했으나, 테러리스트들이 18명을 죽이고 떠난 후에야 군인들이 도착했다.”고 말했다. 베누에주 경찰청 대변인인 캐서린 아네네는 보안요원이 해당 지역에 배치됐다고 말했다. 오픈도어선교회가 발표한 2024년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는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신앙 때문에 4118명이 살해됐으며 교회와 병원, 학교, 묘지 등 기독교 건물에 대한 공격이 750건으로 3번째로 많은 나라였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노숙자 텐트촌 긴급 강제철거 명령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개빈 뉴섬 주지사가 25일 노숙자들의 텐트 촌들을 강제 철거하라는 긴급 명령을 내렸다고 뉴시스가 AP통신을 인용해 26일 전했다. 이번 행정 명령은 주 정부의 각 부서와 주 정부 관련 기관들에게 주 정부 공유지의 노숙자 텐트촌을 인도주의적 방식으로 시급히 철거하라는 내용이다. 거의 40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수십 년간 노숙자 대란으로 위기를 겪어왔다. 노숙자 텐트촌은 개인 노숙자가 극한 기후와 화재, 범죄와 약탈에 노출된 채 위험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없애야 하며, 이웃 주민들에게 보행 불편과 조망권 침해 등 피해가 가며, 도시의 청결과 물 공급 등 공공 서비스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뉴섬 주지사는 행정 명령서에 밝혔다. 캘리포니아주는 2023년 1월 기준으로 약 18만 1399명의 노숙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2022년보다 5.8% 증가했다.

모로코 , 42도 폭염 속 21명 사망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중부 도시 베니멜랄에서 폭염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25일 전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사망자의 대부분이 만성 질환자와 노인”이라면서 “고온으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베니멜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섭씨 42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24일 북아프리카 지역의 기온이 치솟으며 일부 지역은 섭씨 48도까지 올랐다. 6년 연속 가뭄과 기록적인 더위를 겪은 모로코의 올해 1월은 1940년 이후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다.

세이브더칠드런, 가자지구 인도주의 구역 공습에 아동 보호 촉구

국제아동지원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난민캠프 밀집 지역인 가자지구 남부의 인도주의 구역을 공습하자 아동 보호를 촉구하며 “즉각적인 영구 휴전과 범죄에 대한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26일 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를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도주의 구역 공습으로 아동 24명 등 최소 84명이 사망했다. 제레미 스토너 세이브더칠드런 중동지역 사무소장은 “이스라엘 군대는 인도주의 구역을 좁히고 있다.”며 “주민들은 새로운 명령에 다시 피난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지 파트너 기관 14곳과 협업해 아동보호, 비식량물자, 주거지, 식수 위생, 현금지원, 보건영양, 교육 분야에서 대응 활동을 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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