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1위 도시였던 런던은 14위로 퇴보
미주대륙은 7개 도시가 기독교 10대 도시에 포함
2010년 전세계에서 기독교인이 가장 많은 도시는 멕시코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2천만명 중 1천 900만명인 95.3%가 기독교인으로 조사됐다. 단, 멕시코의 카톨릭 교인은 89수준. 100년 전인
1910년에는 런던이 도시 전체인구의 96%인 668만명이 기독교인으로 세계 최대의 기독교 도시였다. 그러나 100년 뒤인 오늘날 런던은 71%의 기독교인을 보유, 14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에딘버러대학출판부가 발간한 2010아틀라스 글로벌 기독교에 따르면, 이처럼 유럽 기독교인의 감소가 눈에 띈다. 1910년 전세계 기독교 10대 도시 명단에 유럽은 런던, 파리, 베를린, 비엔나, 루르, 맨체스터(기독교인 보유순) 등 6개 도시가 포함됐다. 그러나 100년뒤인 오늘날 유럽 지역에는 전무하다.
유럽으로 구분되는 러시아 모스코바가 9위를 차지했을 뿐이다. 미주대륙은 상파울로, 뉴욕, 부에노스아이레스, 리우데자네이로, LA, 보고타 등 7개도시가 10위권 도시에 포함됐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필리핀 마닐라가 유일하게 10대 도시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