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C 칼럼] 문화 참여에 필요한 네 가지 ‘R’
Mere Orthodoxy에 실린 브래드 이스트(Brad East)의 에세이 “한 번 더, 교회와 문화”는 올해 나온 글 중에서 가장 통찰력이 번뜩인다. 이 글은 기독교왕국(Christendom, “사회, 문화, 법률, 예술, 가족, 정치 및 예배가 교회의 영향력으로 포화되고 교회의 권위에 의해 정의될 때 기독교 문명에 부여하는 이름”)의 흥망성쇠에 대한 고찰로 시작한다. 그리고 1951년에 처음 출판된 리처드 니버의 고전 ‘그리스도와 문화’를 […]
[박태양 칼럼] 기독교적 신비와 비기독교적 신비주의
눈먼 기독교(56) 기독교는 하나님의 내재성과 초월성이 함께 있는 종교이므로 당연히 그 속성 가운데 신(神)적인 신비로움이 존재한다. 신구약 성경에서 보여주듯이 수많은 이적은 물론 꿈과 환상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셨다. 신비로운 현상은 과거에만 있었던 일이 아니라 이 시대에도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나라가 아직 일제 식민지로 있던 1939년에 이런 일이 있었다. (후에 한국의 엘리야라는 별명을 얻은) 의사 박관준 장로는 […]
[원정하 칼럼] 결혼 잔치와 빈민식사
지난 12월 17에 인도의 극과 극이라 할 만한 두 번의 식사 자리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봄베이 빈민 자선 식당에서의 가난한 이들과의 소박한 식사였고, 또 한번은 그 빈민 식당 주인 아들(무스타파)의 결혼식이었습니다. 주인 아들의 결혼식 때문에 원래 밤 11시까지 하는 빈민 식당은 일곱 시에 닫았고, 종일 땀내 나는 누더기를 입고 덥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일하던 빈민 식당 스태프들은 […]
[김종일 칼럼] 무슬림들은 성탄절을 어떻게 보내나?
밖에서 보는 이슬람(90) 무슬림들의 성탄절 인사 최근 무슬림들 사이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성탄 인사를 아랍어로도 사용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간단하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라는 뜻으로, 기독교인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싸이드!“라고 말한다. 그러나, 무슬림들이 성탄의 의미를 알아서가 아니라, 자기가 살아가는 환경에서 기독교 문화에 대한 존중의 인사 정도라고 보아야 한다. 무슬림들에게 예수는 누구인가? 무슬림들에게 예수는 매우 중요한 예언자 중 하나이다. 예수의 […]
[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12): 엄청나게 중요한 여자의 역할
하나님은 인생을 관계 중심으로 디자인하셨으며 그 관계 간에는 각기 다른 역할들을 주셨다.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는 관계보다 개성을 더욱 강조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더욱 잘 섬길 수 있을지를 찾기보다 자기 만족을 추구하며 자신의 권리를 더 중요시하면서 살아간다. 교회, 가족, 그리고 공동체에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께서 주신 역할을 거부하는 것은 그들이 이들 기관과 모든 인간 관계에 관련된 […]
[최요나 칼럼] 말더듬이 인생
소리전쟁 1 초등학교 다니던 언제부터인지 ‘말더듬’을 하기 시작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가 생각하는 말과 표현이 나의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막상 말을 하려고 하면 턱턱 막히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급하게 말을 하려고 하다 보니, 막히게 돼서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말더듬의 증상은 점점 심해져 갔다. 어릴 때부터 시작된 말더듬 증상이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영향을 주게 될 줄은 정말 […]
[TGC 칼럼] 어린이 질문: 하늘에 계신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와 여기 함께 계실 수 있나요?
어린이 질문(Kids Ask): 목사, 성경 교사 및 신학자가 성경에 관한 어린이들의 질문에 답하다 질문이 많은 어린이는 때때로 하나님에 관해서 중요한 질문을 한다. 최근에 나온 질문 중 하나이다. “하나님은 어떻게 모든 곳에 동시에 계실 수 있지요?” “하나님이 어디에나 계신다면, 그럼 지금 제 코와 입 안에도 계시나요? 많은 사람과 동시에 함께 계시는 게 어떻게 가능하죠? 그러기에는 세상에 사람들이 […]
[김봄 칼럼] 사랑은 실패하지 않는다
시에라리온에 오기 전 ‘시에라리온이 어디에 있는 나라냐?’라는 질문만큼이나 많이 받았던 질문이 ‘가서 뭐 할 거냐?’였다. ‘그냥 그들과 함께 살 거다.’라는 나의 대답에 그 누구도 만족하지 않았다. 대부분이 ‘그런 당연한 거 말고 무슨 사역을 할 거냐?’라고 물었다. ‘예배를 드릴 것이다.’라는 대답 역시 질문한 이들에게 당연한 대답이었다. ‘복음을 전하겠다.’라는 대답에 ‘어떻게?’라는 질문이 더해졌다. ‘삶과 예배와 전도’만으로 충분하다는 […]
[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11): 적극적인 순종
성경 말씀: 디모데전서 2:12-14; 고린도전서 14:35 지난번에 우리는 여자는 남자를 주관할 수 없고 ‘조용히’ 있어야 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딤전 2:12) 이 말이 여자는 절대 말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닌 것이 확실하다. 여자는 교회의 절반을 차지하는 역동적인 부분이다. 교회 생활에서 그들을 잃어버린다면 정말 엉망이 되고 말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교회에 참여할 수 있을까? 교회 생활의 가장 중요한 […]
[송준기 칼럼] 이념이 아니라 진리다
송준기 목사는 ‘교회와 선교는 하나’라는 주장을 이론만이 아닌, 선교적 교회 개척 실행의 순종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그동안 그같은 생각과 순종의 여정을 저서 <끝까지 가라> 등 10권의 책에 담아냈다. 이 칼럼은 그의 저서 발췌와 집필을 통해 선교적 교회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 <편집자>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고전 1:13) 큰 교회 vs 작은 교회 강의나 설교를 다니다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