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편지(14)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밖에서 보는 이슬람(124) – 무슬림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14) 앗살람 알라이쿰!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슬림 형제자매 여러분께 평안을 전합니다. 우리는 무슬림 형제자매들의 이슬람 신앙을 깊이 존중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독교의 관점에서 나누고자 합니다. 무슬림 형제자매들이 이슬람 신앙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그분의 뜻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기독교 신앙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겨집니다. 기독교 […]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돌이켜 보면, 신학교에서의 훈련은 앞으로 있을 수많은 신학적 논쟁을 대비하게 했다. 신학을 공부한 우리는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공격과, 은사주의 진영에서 남용하는 성령님의 사역을 수호하여,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성경적 성화를 방어하도록 훈련 받았다. 그리고, 자유주의와 카톨릭에 대항하여 진리를 수호하고, 우상숭배자들을 다루는 법 또한 지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복음이 복음주의 진영에서 온전하게 적립 되었을 것이라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역사적으로 기독교의 메시지는 항상 “ 그리스도를 […]
[TGC 칼럼] 테일러 스위프트 현상(1)
2024년 9월, 키쓰 게티의 요청에 따라 나는 ‘Sing! Conference’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워크숍 토크를 진행했다. 사실 이 주제로 이야기하는 걸 꺼렸는데, 그건 내가 그녀에 관해서 알고 있는 게 고작해야 노래 몇 개가 전부였고, 사실상 그녀의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진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그녀의 팬을 의미하는 “Swiftie”와는 아마도 가장 거리가 먼 비틀즈 팬이기 때문에 […]
[지소영 칼럼] 우리 시대의 멘토
작가로 일하며 ‘우리 시대의 멘토’라는 인터뷰를 진행할 때였습니다. ‘나도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참 귀한 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방송일을 하며 이 시대의 어른을 찾아뵙던 제가 저희 집으로 직접 찾아오신 그 어른을 뵌 것은 올해 초의 일입니다. 유명하나 무명한 자처럼 살아가는 분이어서 그분의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그분과의 만남은 제 인생의 축복이었습니다. […]
[GTK 칼럼] 가정을 무너뜨리면 사회를 무너뜨릴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인류 역사상 첫 결혼식을 통해 그들을 하나 되게 하셨을 때, 그들에게는 완벽한 조화와 교제, 그리고 기쁨이 있었다. 아담은 교제할 수 있는 아내가 생겼고 아내와 함께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것들을 다스렸다. 하와 또한 자신을 보호하고 필요를 공급하며 돌봐줄 남편이 생겼다. 그때 에덴의 모든 것은 잘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완벽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간교한 […]
[정성구 칼럼] 노벨 경제학상의 주제, 이승만과 박정희
노벨상 요즘은 오나가나 노벨상 이야기뿐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별로 신통한 뉴스거리가 없던 차에 노벨상 소식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그런데 노벨상 작품의 내용을 두고 철저히 상반된 의견이 있다. 한국문학이 세계에 우뚝 솟았다고 열광하는 쪽이 있는 반면에, 음란물 뺨칠 정도의 내용이 있어 <청소년 유해도서>로 급히 서명운동을 벌이는 학부모 모임도 있다. 글에는 글 쓰는 사람의 사상과 세계관이 고스란히 녹아있고, 언어에는 […]
[장선범 칼럼] 10.27을 넘어서, 거룩한 나라를 꿈꾼다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가이자 신학자이며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존 녹스(John Know)는 말했습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 한 민족이 움직이기 위해선 먼저 한 사람이 움직여야 합니다. 200만 명이 연합하여 예배드리기 위해서 1명이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는 존 녹스의 말씀은 합당합니다. 이번 507주년을 맞는 종교개혁기념주일에 진행된 10.27 […]
[이상규 칼럼] 우리 앞에 주어진 주의 교양과 훈계
이상규의 성경묵상8 엡 5:22~6:4 에베소서 5장 22절에서 6장 4절까지는 가정생활 대헌장으로 불리는 말씀입니다. 가정생활, 부부관계를 설교한 후에는 자녀교육에 대해 설교하는데, 그 본문이 6장 4절입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저는 이 본문을 대할 때마다 명쾌하게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어 늘 마음의 짐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호기심으로 다가오는 말씀이 이 […]
[TGC 칼럼] 엘리사는 왜 나아만의 우상숭배를 허용했을까?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나아만 이야기의 시작은 평범하다. 병든 사람이 과분한 기적으로 고침을 받는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유일하신 참 신임을 확신하고 지금부터 주님을 경배하겠다고 선언한다. 해피엔딩에서 드러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다. 하지만 나아만의 다음 요구는 익숙한 스토리라인을 호기심 어린 전개로 단숨에 바꿔버린다. 시리아 왕의 오른팔이기에 그는 시리아 예배에 참석해야만 한다. 그래서 엘리사에게 왕과 함께 거짓 신에게 […]
[에티오피아 통신] 도심 건물 네온사인 켜기 위해 일반 주택 전기 끊어
약 10여 일 전, 타지로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옆집 개가 밤마다 운다. 밖에 나가 놀지 못해서 그런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옆집 주인이 수도 아디스로 이사했다고 한다. A는 하던 사업을 접고 이사했다고 한다. 아마 여러 날을 고민한 것 같다. 그는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는 티그라이 주와 연방정부와의 전쟁이 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