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특별기획] 인민군 앞에서 부른 ‘나그네 설움’

[정전협정 70주년 특별기획]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18) 강원도 화천을 지나 황해도 남천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나는 인민군 117연대에 인계됐다. 그곳에서 오 일등병은 보지 못했다. 당시 인민군들은 아군(국군 및 유엔군)의 비행공습을 피하기 위해 주간 행군은 하지 않고 낮에는 숲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어서야 북쪽으로 후퇴했다. 그날도 인민군은 평탄한 소나무 숲속에서 야영을 하고 있었는데 국군 포로 10여 명을 중공군이 […]

[TGC 칼럼] 나는 왜 소셜 미디어를 그만두었는가?

9개월 전, 소셜 미디어에 관한 팟캐스트를 녹음하던 중에 나는 소셜 미디어를 그만뒀다. 계정을 삭제하기 전까지만 해도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슬플지, 외로울지, 아니면 사람들과 연락이 끊길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었다. 아니, 내가 과연 소셜 미디어를 안 하고 살 수 있을지 자체도 가늠할 수 없었다. 사실 직업 면에서 소셜 미디어는 내가 활용하는 자료가 온라인에서 뒤떨어지지 않는지 […]

[박태양 칼럼] 영지주의 에로티시즘

눈먼 기독교(52) 도마복음과 같이 묶여서 발견된 빌립복음은 예수의 동정녀 탄생과 부활 등에 관한 기독교의 정통 신앙이 오해라고 말한다. 이 문서에 나오는 예수는 그냥 사람일 뿐이지 결코 구원자가 아니다. 빌립보서는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고 인성만을 강조하는데, 특별히 그와 막달라 마리아 사이의 에로틱한 모습을 드러내는 데 충실하다. 이 문서는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를 제자들보다 더 사랑하시고 아끼셔서 그녀에게 키스를 […]

[김영한 칼럼] 성전(聖殿)을 정화(淨化)하신 예수(III)

<역사적 예수 논구 시리즈> VI. 신약의 성전: 예수의 몸 유대인들은 예수의 말씀: “내가 삼일 만에 이 성전을 지으리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를 힐난한다: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요 2:20). 예수의 이 말씀은 자신의 대속적 죽음을 통해서 새 성전을 지으실 것을 공포(公布)하신 것이다. 헤롯 왕은 주전 20년/19년에 화려한 성전 확장공사를 […]

[원정하 칼럼] “이것이 기독교의 하나님이야!”

어제는 빈민 자선 식당에서, 이곳이 빈민 자선 식당인 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던 한 아이를 봤습니다. 그 아이는 열 살이 안 되어 보였는데, 산타클로스가 쓸 만한 크기의 패트병, 캔 등의 재활용 쓰레기 자루 두 개를 들고 다니는 중이었습니다. 저와 자선 식당 스태프들은 그 친구를 안으로 들어오라고 불렀지만, 좀처럼 다가오지 않더군요. 결국 공짜 음식을 준다는 말에 반신반의 […]

[김종일 칼럼] 지금 중동에서 이스라엘의 이해(2)

밖에서 보는 이슬람(86) 현대 이스라엘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요소 중동지역의 독특한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현재의 동향과 국제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현대 이스라엘은 복잡하고 다양한 역사,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인 측면을 갖춘 국가로서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1) 역사적 배경: 이스라엘의 현대 역사는 […]

한 걸음 떼는 시작부터 전부의 믿음, 절대 믿음!

291호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오직! 절대! 전부의 복음! (9) 아브라함은 오직 믿음에 의하여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얻었다. 자기 자신에게 어떤 근거도 두지 않았다. 우리에게 오직 믿음이 되지 못하는 약점을 그도 똑같이 갖고 있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그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진짜 살아계시고 전능하셔야만 가능한 이야기를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고 그것을 믿으라고 하시는 것이다. […]

죄 사함과 거듭남의 은혜

291호 / 복음의 능력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실 때, 항상 두 가지 일을 행하신다. 첫째, 주님은 죄인의 죄를 보혈로 깨끗이 씻으시고 값없이 용서해주신다. 이것이 칭의(稱義)이다. 둘째, 주님은 죄인의 마음에 성령을 부어주셔서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신다. 이것이 ‘거듭남’, ‘중생(重生)’이다. 칭의와 중생은 구원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죄의 용서와 마음의 변화는 구원의 필수 요소이다. 칭의와 중생은 서로 […]

[GTK 칼럼] 크리스마스의 사람들(2) : 구세주라 불리던, 가이사 아구스도

누가복음 2장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탄생을 위해 불러 모으신 사람들에 대한 기사로 가득 차 있다. 가이사 아구스도, 수리아 총독 구레뇨, 요셉, 마리아, 목자들…..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들을 조화롭게 편성하시어 우리 주님께서 오실 그날의 모든 환경을 완벽하게 조성하셨다. 이 사람들 몇 사람을 살펴보면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보려고 이 칼럼을 시작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실 때에 천하를 주름잡던 ‘가이사 아구스도’가 […]

[동행] 바베트의 만찬은 끝났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잠 13:20)본지가 [동행] 코너를 통해 믿음의 삶을 소개합니다. 노년의 독자들에게는 추억과 재헌신의 결단을, 다음세대의 독자들은 도전과 권면의 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그가 나를 데리고(50) 에필로그 우리 청년회 리더들은 고도의 훈련을 많이 받았다. 성경공부는 물론 제자의 삶에 대해 내 딴에는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그러기에 리더들은 밤잠을 줄여야 했고 개인 시간들을 헌납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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