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체 주에서 최근 강경파 이슬람 주지사가 당선된 이후 기독교 공동체들이 잇따라 폐쇄되고 있다. 이미 5월초에 17개 교회가 폐쇄조치 된데 이어, 철거위기에 놓여 있다.
당국은 그들이 허가 없이 불법종교모임을 운영했으며 이로 인해 주변 주민들로부터 많은 불만과 민원이 들어왔다고 폐쇄조치가 적법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지난 4월말 수백명의 이슬람주의자들은 지역 교회 건물들을 폐쇄만 할 것이 아니라 철거를 요구하면서 아체 싱킬 사무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시위대들은 교회 건물의 파괴를 요구하고 있으며, 경찰은 앞으로 교회 건물 해체 일정만 남았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