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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 반정부시위 벌인 야권 인사 수백명 체포

▲ 지난달 30일 파키스탄 물탄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 사진: 유튜브 채널 Media Talk 영상 캡처

파키스탄에서 야권을 중심으로 정권퇴진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반정부 집회와 관련해 야권 인사 등 수백명을 체포했다고 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전날 중부 물탄에서의 집회를 앞두고 행사 관계자 37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반면 야권은 1800명이 넘게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회 관련자 체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현재 모든 공공 집회를 금지한 상태다.

당국은 이날 행사를 막기 위해 집회 장소 부근 도로에 컨테이너로 벽을 설치하고 휴대 전화망도 끊었지만 야권 관계자들은 예정된 집회장으로 행진하며 인근에서 행사도 강행했다.

파키스탄 무슬림연맹(PML-N), 파키스탄인민당(PPP) 등 10여개 야당은 지난 9월 파키스탄민주운동(PDM)이라는 연합 조직체를 결성,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야권은 임란 칸 총리가 군부의 입김 속에 총리가 됐으며 2018년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자행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파키스탄 야권이 이처럼 일제히 한목소리를 내며 군부까지 겨냥한 집회를 잇달아 벌인 것은 사실상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날 집회에는 2007년 암살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딸인 아세파 부토 자르다리가 정치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아세파의 오빠인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는 이미 정치권에 뛰어들어 현재 파키스탄인민당을 이끌고 있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이같은 정치 집회 외에 반(反)프랑스 시위 등이 몇 주째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 파키스탄의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8024명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전 세계에서 현재 반정부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태국은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며 10월 중순부터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벨라루스는 지난 8월 초 치러진 대통령선거가 부정선거였다면서 루카셴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3개월 이상 시위를 벌였다. 이라크에서는 정치권 무능과 경제난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군과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거센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볼때, 이 땅의 어떤 정부도 완전한 통치를 할 수 없으며 모든 국민에게 만족을 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직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분은 하나님뿐이시며 그 분의 통치는 완전하다. 이 땅의 모든 영혼들이 실재하는 하나님나라를 소망할 수 있게 해주시고, 반정부 시위의 현상을 통해 더욱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게 되는 기회로 삼아주시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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