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12/2)
이집트 무슬림들, 이슬람 폄하했다며 기독교인 공격
무슬림 마을 주민들이 이집트 민야주에 있는 콥트 기독교인들의 집과 가게를 공격했다고 지난달 30일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무슬림들이 공격한 이유는 기독교인이 자신의 페이스북 댓글에 이슬람을 폄하하는 내용을 남겼다는 루머때문이었다. 콥트 기독교인 남성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슬람 단체 및 그와 가까운 무리들이 돌과 화염병을 이용해 알 바르샤의 콥트 정교회 공동체를 공격해 한 노인 여성이 집에서 화상을 입었고, 교회 소유의 버스도 불탔다.
인니 대통령, 기독교인 4명 살해 사건 관련 ‘테러와의 전쟁’ 지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기독교인 4명을 참수 등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테러와 전쟁’을 지시했다고 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등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전날 화상 연설을 통해 “모든 형태의 테러와 인도주의 경계를 넘어선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 나라에 테러를 위한 장소는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술라웨시섬 중부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무슬림과 기독교인 사이에 종교적 갈등으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페루, 압수한 불법 마약류 19톤 소각
페루정부는 올해 8월에서 10월까지 압수한 불법 마약류 무려 19톤을 소각처분했다고 뉴시스가 1일 보도했다. 내무부 조직범죄국장 오스카 곤살레스는 이번에 불태운 마약류 가운데에는 9132kg의 코카인 페이스트와 4249kg의 코카인 분말, 5710kg의 마리화나, 9kg의 아편과 기타 합성 마약류가 포함되어 었었다고 밝혔다. 페루 정부는 2019년에도 63톤 이상의 마약류를 전국 각지에서 압류해서 불태우거나 폐기한 적이 있다.
파키스탄, 반정부 집회 관련 야권 인사 수백명 체포
파키스탄 당국이 반정부 집회와 관련해 야권 인사 등 수백명을 체포했다고 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전날 중부 물탄에서의 집회를 앞두고 행사 관계자 37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반면, 야권은 체포된 이의 수가 1800명을 넘는다고 주장했다. 야권은 오는 13일 북동부 대도시 라호르에서도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며 내년 1월에는 수도 이슬라마바드로의 행진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임란 칸 총리가 군부의 입김 속에 총리가 됐으며 2018년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자행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벌채,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증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삼림 벌채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영국 BBC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총 1만 1088㎢의 열대우림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는 그 이전 년간보다 9.5% 늘어난 수치로, 2007년 8월∼2008년 7월의 1만 2911㎢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중국, 노로바이러스 초등생 100여 명 감염
중국 북부 헤이룽장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00여 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1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잇따라 구토·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현지 방역당국 조사 결과 학생들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으로 세계적으로 매년 6억 8500만 명 정도가 감염되며, 중국 내에서도 공중보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적 원조 활동 위한 대북제재 면제 기간 늘려주기로
유엔이 국제 구호단체의 인도주의적 활동에 대해선 대북제재 면제 기간을 늘려주기로 했으며, 또한 코로나19과 같은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대응 활동은 제재 면제 절차가 쉬워지고 검토 기간도 빨라질 전망이라고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3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북제재 이행안내서 개정안을 채택했다. 이번 안내서 개정은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개정안에 따르면 인도주의적 원조 활동을 위한 대북제재 면제 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앞으로 9개월로 늘어난다.
함경북도, 물가 폭등으로 주민 생활고 극심… 길가서 일가족 동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내세운 북한 당국의 강력한 통제 속에서 국경 지역 물가가 폭등해 주민들의 생활고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굶어 죽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온성, 무산 등 함경북도 국경 지역에서 물가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뛰어올라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무산역 앞에서 일가족 4명이 줄을 맞춘 듯 일렬로 누운 채 얼어 죽는 일이 발생해 군(郡) 기동 순찰대가 시신을 천에 둘둘 말아 실어 가는 사건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국, 2조 2000억 빚 떠안고 558조 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합의
여여가 기존 556조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에 추가적인 국채발행을 통해 2조 2000억 원을 충당한다는 계획으로 세워진 총 55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일 보도했다. 당초 민주당은 추가적인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고, 국민의힘은 ‘한국판 뉴딜’ 예산 등을 삭감하면 된다고 맞섰으나, 여야는 2조 2000억 원의 추가적인 국채 발행이 요구되는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국가의 독립성과 문화정체성 훼손될 것”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의 차별금지 사유에 포함된 국적, 언어, 인종, 출신국가 등으로 인해 국가의 독립성과 문화정체성이 훼손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일 보도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왜 막아야만 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우리문화사랑국민연대 류병균 대표는 이슬람 문화권의 ‘일부다처제’를 예로 들었다. 만약 이슬람국가 출신 남성이 본국의 부인을 숨기고 우리나라에서 결혼해도 막을 방법이 없이 없으며, 해당 남성이 이슬람 문화의 일부다처제를 내세우며 한국의 법에 의한 처벌은 혐오와 차별이라고 주장한다면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장 통합 총회, “예배당 좌석수 20%, 대면모임 금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교회대응지침을 발표했다고 국민일보가 1일 보도했다. 예배당 좌석수 20%로 인원 제한, 예배 외 대면모임과 단체식사 및 공용물품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동맹군 소식]
“느헤미야52 2021 긴급기도정보” 발간
기도24·365본부가 2021년판 긴급기도정보집을 발간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최근 열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긴급한 소식들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각 교회와 개인의 기도 골방에서 열방을 위한 기도시간에 활용해주세요. 11월 둘째 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문의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jakinnboaz.co.kr
헤브론선교대학교, 2021학년 신입생 모집
헤브론선교대학교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한 자로 선교적 삶에 대한 부르심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 인정 대상자들이다. 입학설명회는 2020년 12월 19일(토)이며, 입학설명회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010-2772-4641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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