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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내전 격화되면서 수백명 사상자 발생… 의료물자 부족 심각

▲ 내전으로 난민이 되어버린 에티오피아 주민들. 사진: FRANCE24 영상 캡처

에티오피아 정부와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반군 간 교전이 격화되면서 티그라이주(州)의 주도인 메켈레의 주요 병원이 사상자의 대거 후송으로 심각한 의료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전황과 양측의 사상자 수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제적십자사(ICRC)는 수백 명이 죽고 수만 명의 민간인이 거처를 잃었다고 전했다.

아비 아머드 총리는 지난 28일 정부군이 티그라이 주도 메켈레를 장악했으며, 이곳에서 퇴각한 TPLF를 상대로 지도부 검거 작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TPLF는 3주간의 긴 갈등의 “마지막 단계”라며 정부군을 상대로 계속 싸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적십자 에티오피아 지부의 마리아 솔레다드 대표는 트위터에서 “현지 병원은 항생제, 지혈제, 진통제 등 약품은 물론 의료용 장갑도 크게 부족하다”고 전했다. 메켈의 병원에는 몰려드는 사상자 중 사망자의 시신을 담을 봉투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그라이 지방에 근거지를 둔 TPLF는 1991년 사회주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에티오피아 정치를 주름잡았다가 아비 총리의 2018년 집권 후 부패 세력으로 지목됐다. 티그라이주는 지난 9월 중앙정부가 불법이라고 경고한 단독 지방선거를 강행했고, 연방정부는 정부군을 투입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내전으로 비화했다. (관련기사)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에티오피아는 종족 간 갈등이 극심했던 나라여서 이 전쟁이 종족 간 분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관련기사). 3주간의 긴 공방전으로 민간인을 포함해 많은 사상자들이 나왔다.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것임을 아비 총리와 에티오피아 주민들이 깨닫도록 기도하자. 그리하여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을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심과 같이 서로 용서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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