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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사찰.사원에 둘러쌓인 교회… 괴롭힘과 방해에도 믿음 지켜

사진: 오픈도어 선교회

스리랑카의 교회 가운데 불교 사찰이나 힌두교 사원에 둘러쌓여 있으면서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고 있는 사례가 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최근 전했다.

스리랑카에서 기독교는 소수 종교로, 신자들은 흔히 불교 사찰 또는 힌두교 사원에 둘러싸여 있는 교회를 왕래해야 한다.

이때 기독교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의 교회 건물에 출입을 방해하거나 막기 위해 교인들을 괴롭히고 재산에 피해도 입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시골 마을 교회의 목사인 요야(가명)와 그의 교회 성도들은 힌두교 세력이 강한 마을에서 수년째 괴롭힘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월 둘째주, 이 마을의 몇 사람들이 무리를 이뤄 교회 울타리를 훼손했다. 피해를 입은 요야 목사에 따르면, 이 마을에는 힌두교 사원이 곳곳에 흩어져 있을 정도로 많다.

요야 목사는 2000년부터 이 마을에서 사역을 시작했으나, 초기부터 주술을 부리고 매우 미신적인 것으로 알려진 힌두교 이웃들과 크고작은 문제에 부딪혔다. 요야 목사가 이곳에서 사역을 시작한 이후, 마을 사람들 가운데 주님을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교회에 참석한 이들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일부 마을 사람들은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

요야 목사는 “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개종하면서 이웃들은 교회를 시기했고, 저희를 직간접적으로 방해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2월에도 한밤중에 한 무리가 교회 울타리를 공격해 훼손시켰다. 큰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온 요야 목사와 그의 아들은 교회시설을 부수는 사람들을 보게 됐다.

이들는 요야 목사의 아들에게도 공격을 가했고, 아들은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 요야 목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를 통해 교회를 공격한 사람들은 주술과 미신을 부리는 이웃 가족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경찰은 그들에게 울타리를 수리할 만큼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까지도 벌금을 내지 않았다. 요야 목사가 교회가 자체적으로 수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힌두교도들의 방해와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3년 7월에도 공격하고, 올들어 지난 2월에는 누군가 몰려와 울타리와 교회 간판을 훼손했다. 재산을 파괴하는 것 외에도 이들은 매주 주일 교회 정문에서 모여 주일 예배를 방해하기 위해 큰 소리를 내고 때때로 교회예배에 참석하는 신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어떤 날에는 무리가 정문 가까이에 모여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면서 교회로 오는 신자들을 방해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꼬지를 하려고 한다.

이에 오픈도어 현장 협력자들은 요야 목사와 교회에 출석하는 회중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요야 목사는 이처럼 힌두교가 지배하는 마을에서 직면하는 도전들 가운데서도 계속해서 주님을 섬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그는 “하나님께서는 저와 교회를 돌보아 주셨다. 그분은 미래에도 저를 돌보아 주실 것”이라고 고백했다.

기도 제목

1. 적대적인 마을 사람들의 반대가 중단되고 요야 목사가 이 마을에서 사역을 계속할 수 있도록.

2. 성도들이 이러한 도전들 가운데서 굳게 서고 계속해서 교회에 나갈 수 있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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