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C 칼럼] 복음은 그리스도 중심 역사다
셋째, 다른 종교와는 달리 기독교의 핵심 주장은 절대적으로 역사성에 의존합니다. 어떻게든 석가모니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할 수 있다면 그로 인해 불교의 신앙이 무너질까요? 물론 아닙니다. 불교의 타당성과 신뢰성은 일종의 철학적 종교 체계로서 불교 교리의 내적 일관성과 매력에 달려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과는 조금도 상관없습니다. 어떻게든 위대한 힌두 신인 크리슈나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할 수 […]
[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8): 깊이 있고 균형 잡힌 목회를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강해 설교하는 것의 유익한 점 중에 종종 간과되는 것은 설교자의 믿음과 행동이 모든 성경 구절에 의해 시험을 받는다는 것이다. 오랜동안 내가 가르쳤던 모든 것이 성경의 자세한 조사를 견디어 내야 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구약 성경을 인용하고 근거로 하여, 신약성경을 한 구절 한 구절 가르칠 수 있었다. 나의 교리와 생활은 내가 설교한 모든 본문의 평가를 […]
[고정희 칼럼] “엄마, 나 아파”
“엄마, 양말을 신을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나 감사할 수 없어.” 양말을 신고 있던 아들이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감사한 것이 이렇게나 많은데 감사를 잊고 살았다며 넌지시 웃는다. 사실 얼마 전까지 아들이 몹시 아팠다. 엄마인 난 모르고 있었다. 아들은 육적 상태, 영적 상태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까지 다다르자 연락을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들은 내 품을 […]
[TGC 칼럼] 복음은 성경의 역사적 증거다
둘째, 우리가 예수님의 죽음과 장사됨과 부활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접근하는 방식은 거의 모든 역사적 사건을 접근하는 방식과 정확히 동일합니다. 증거들과 그곳에 있었던 이들이 남긴 기록의 자료들을 통하는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된 증거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증인들을 열거하는 이유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서신을 썼던 시점에 그 증인들이 아직도 많이 살아있었기 때문에 여전히 확인해 볼 수 있다고 […]
[채영삼 칼럼] ‘예정론을 오해한 사람들’에게
학부에 있다 보면 자주 받는 질문이 ‘예정론’이다. 앞뒤 없이, 맥락 없이, 예정론을 피상적으로 이해한 채로 가르치고 배우면 ‘독’(毒)이 될 수 있다. 어떤 학생은, 어디서 어떻게 배웠는지 ‘그런 예정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고민하다가 끝내 교단을 옮기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신다고 알고 있는데, 수업 시간에 예정론을 들을 때마다 마음 깊이 상처 […]
[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7): 바른 예배와 믿음의 길을 알려 주기 때문이다
근대 복음주의가 추구한 연관성은 여러 가지 균열을 교회에 만들었다. 아마 이 중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예배에 대한 분열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속성에 대한 깊은 성경적 이해는 일상적으로 강렬한 음악적 경험으로 얻는 희열감과 대립한다. 그러나 그 잘못된 이분법은 교회에 중대한 잘못을 끼치고 있다. 그것은 성경이 참된 예배의 본질과 진실성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모호하게 하기 때문이다. […]
[TGC 칼럼] 복음은 실제 역사다
다섯 번째로 복음은 역사적입니다. 여기서 다음 네 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먼저, 고린도전서 15장은 예수님의 묻히심과 부활을 모두 구체적으로 명시합니다. 묻히심은 예수님의 죽음을 증언합니다. 보통 오직 죽은 사람만 장사 지내기 때문이지요. 예수님의 나타나심은 부활을 증언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역사적으로 뗄 수 없이 묶여 있는 일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분이 부활하신 분입니다. 무덤에서 나온 예수님의 몸은, […]
[원정하 칼럼] 찢어진 만화 전도 책자 한 페이지
빈민가 어린이 사역 중 한 통통한 여자아이가 제 옆에 앉았습니다. 즐겁게 찬양하고 성경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데, 한 손에 돌돌 만 종이 같은 게 있더군요. 뭔가 자세히 보니 저희 만화 전도책자 ‘좋은 소식’ 힌디어 판의 한 페이지였습니다. 찢어진 한 장을 갖고 이곳에 왔던 것이지요. 처음에는 화가 났습니다. 정말 귀한 걸 귀한 줄 모르는구나 하고요. 하지만 만화 전도 […]
[이명진 칼럼] 무너진 필수의료 회복을 위한 고언(苦言)
윤석열 정부의 혼란스러운 행보 2년 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다. 윤석열 후보는 종북 종중세력에 의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던 대한민국을 기적적으로 되돌린 대통령이 되는 기회를 얻었다. 그가 대선 유세기간 동안 보여준 시원시원한 연설은 불안해하던 보수 진영에게 사이다 같았다. 지난 2년 동안 보수진영의 묻지마 지지까지 받아왔다. 물론 그를 좋아하는 그룹도 있지만 좌익 종북 세력을 막기 위해 어쩔 […]
[김종일 칼럼] 최근 ‘이란-이스라엘’ 사태(2024)에 대한 평가와 이해(2)
밖에서 보는 이슬람(104) 이란의 변치 않는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1979년 이란이 이슬람 공화국이 된 이래, 이란의 대통령 중 ‘아마드네자드’(임기:2005~2009)를 최고의 보수 강경파 인물로 손꼽는 데는 누구도 이의가 없다. 그는 역대 최고의 반미, 반이스라엘주의자로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주의할 정치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집권 당시 이란의 핵 관리는 이란의 고유 주권이라고 역설했고, 유엔 연설에서는 중동 평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