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기도동맹군의 고백] – 체조송 섬김이
보이는 다시복음앞에 집회가 진행되기 위해 보이지 않게 수고하는 수많은 섬김이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나의 환란이 당신의 영광입니다라는 섬김이 모임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섬김의 현장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남는 섬김이들의 고백을 들어본다.<편집자>
매 집회마다 강의 중간 중간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시작하게 하는 복음체조 시간! 이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사는 삶이기에 체조 하나도 그냥 할 수 없다. 수천명의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체조를 마치고 상기된 얼굴로 내려온 프로그램국 편수지(20. 문화행동아트리) 자매의 고백을 들었다.
“처음엔 불평도 있었어요. 체조를 위해 곡과 동작을 선교사님들이 함께 만들어주셨는데 음악이 엇박자에 율동하기가 애매해서 좀 어려웠거든요.
하지만 허락하심이 최선이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주님 허락하신 것이면 주님이 충분히 하시겠구나. 그런데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급하게 함께 무대에 서는 세 명이 동작을 맞춰보는데 오합지졸 같았어요.
처음 모여서 하는데 준비가 부족한지 뭔지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공연팀 빼고 남은 사람이 우리니까 그냥 시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기도 했어요. 하지만 곧 아니지! 주님이 부르신 거지! 라는 마음을 주셔서 전심으로 임했어요.
그런데 이 이야기를 하면서 더 정확하게 깨닫게 되네요. ‘이게 부르심이구나, 약한 자 무능한 자를 쓰시는 하나님이시지’ 주님이 은혜를 누리게 하시네요.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 긴장은 별로 안됐어요. 그리고 연습할 때는 나 혼자 하는 것 같았는데, 눈앞에서 수 천 명이 함께 체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사했어요. 주님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