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관리부 대부분 목회자와 선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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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이 오라이”

밤시간 기온주의 바늘이 영하까지 뚝 떨어진 날씨에 외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집회를 마치고 현관을 나가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차량관리부 섬김이들의 목소리다.

이번 다시복음앞에 집회기간동안 방문차량을 안내하고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목회자와 선교사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

두터운 모자를 눌러쓰고 수염조차 깎지 않은 모습은 과연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시던 목사님들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외모로 판단치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된다. 3박4일을 2교대로 섬기는 주차부 요원은 총 26명, 그 중 8명은 매일 새벽과 늦은 밤 천보산 민족기도원과 선한목자교회를 오가며 셔틀운행으로 섬기고 있다.

이들이 섬기는 모습을 보던 한 형제는 “늘 강단에서 메시지를 전하던 분을 이곳에서 보니 새롭다. 추운날씨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섬기는 모습은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고 말했다. 어떤 자리든 주님만 높이는 섬김을 통해 이곳 저곳 주님이 높임을 받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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