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믿음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히 6:11). 매일의 삶에서 믿음의 싸움 없인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없다. 날마다 이 싸움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린다.
많은 사람이 지금도 돈 때문에 믿음에서 떠나고 있다. 중세 가톨릭교회도 사실 돈 때문에 타락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딤전 6:10~11)
돈은 ‘배신’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반드시 우리 곁을 떠난다. 떠날 때도 그냥 떠나는 법이 없다. 우리를 썩고 병들게 만들어 결국 믿음을 버리게 만든다. 그래서 주님이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피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40일 금식 후 주리신 예수님은 얼마든지 돌로 떡을 만드실 수 있었다. 사단은 이 사실을 수단 삼아 예수님을 시험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마 4:3) 사단의 첫 시험은 ‘하나님의 아들 되심’에 대한 것이었다. 우리도 날마다 동일하게 이 시험을 당한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데 왜 이렇게 가난하고, 취직도 못하고, 왜 이렇게 되는 게 없어?”
우리 주님이 하신 대답을 보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 돌을 떡으로 만들어야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인가? 하나님이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으면 아들인 것이다.
두 번째 시험도 ‘아들 되심’에 관한 것이었는데, 아주 간교한 사탄이 이번엔 시편 말씀을 끄집어내고 있다. 말씀을 도구 삼아 주님을 시험하고 있다. 기도해도 들어 주시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을 의심하며 기도를 포기한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사단은 춤을 춘다. 시험이 와도 끝까지 말씀을 붙잡고 주를 믿어야 한다.
세 번째 시험에서 사단은 예수님께 ‘한 번만 경배하면 천하만국을 다 주겠다’고 했다. 이 세상은 전부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것이고, 결국 아들의 것인데 말이다. 이에 주님은 ‘사탄아 물러가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하셨다. 세상 것을 다 안겨 준다 해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흔들 수 없다. 당신은 사단이 흔들 수 없어 결국 물러나고야 마는 믿음을 가졌는가?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마 4:11) 마귀가 예수님을 떠났다! 마귀가 떠나지 않으니 무기력한 신자들이 천만 명이라면 무슨 희망이 있을까? 지금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사람은 누구인가? 마귀가 떠나고 천사가 수종 드는 사람들에 의해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도 세워진다. 이런 사람들은 마귀가 결코 넘어뜨릴 수 없다.
우리의 믿음이 뭔가?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시라는 믿음이다.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나? 십자가의 사랑으로 사랑하셨다. 이 믿음으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 이 땅에서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RTTG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