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대회 일정을 마치면 가장 신속하게 움직이는 무리가 있다. 경기도 남양주와 분당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는 모세와 아브라함 소대 소대원들이다.
선한목자교회 공간만으로는 부족한 숙박시설과 함께 천보산민족기도원과 분당 할렐루야교회가 숙소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회장 입구에는 소대원들의 취침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보장하기 위해 당장이라도 출발 할 듯 차량 엔진소리가 요란하다.
오가는 길이 불편할 수 있지만, 대회 운영방침에 소대원의 얼굴은 오히려 밝다. 다른 숙박참가자보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 상황에 ‘왜? 하필? 나만?’이라 할 수 있는 상황에도 불평이나 불만이 없다. 이미 오직 믿음의 삶을 살아내며 은혜를 맛보고 있는 소대원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전혀 힘들지 않아요. 이동하면서 옆에 분과 교제할 수 있어서 큰 은혜에요.”(이병호.50.주품교회)
“오고가는 길 경치가 너무 좋고 숙소 공기도 너무 좋아서 행복해요.”(박혜진.29.빛된성결교회)
“소대원과 오늘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홍근혜.28.안산예봉교회)
“말씀을 한 번 더 묵상할 수 있고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아요.”(김선영.40.두바이한인교회) [RTTG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