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다시복음앞에 대회에 영어통역 섬김을 받고 있는 집회참가자가 있다. 그중 한 명인 유니스 자매(23)를 만났다. 그녀는 미국에서 복음을 만난 이후 현재 한국에 있는 영어선교훈련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섬기고 있다.
-반가워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제 이름은 유니스에요. 현재 굿뉴스프렌즈(GNF)라는 선교영어훈련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언제 주님을 만나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고등학교 때, 전 언제나 세상적인 성공을 좇았어요. 저는 매우 율법적이고 목적지향적인 사람이었어요. 제 꿈은 언제나 돈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저는 깨달았죠.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잠시뿐이고 이것들을 쌓아놓을 수 없다는 것을요. 깨닫게 하신 건 주님의 강권적인 은혜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 한 사람들에게 이 좋은 소식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크리스천인 우리 모두는 이런 과정이 있다 해도 사실 행함까지 가기가 어렵죠. 이 마음이 저를 신학대학에 가게 만들었고 그곳에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시간들을 보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없이 살아가려 애쓰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됐어요. 그 편이 세상에서 살기는 더 쉬우니까요.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어 가게 된 학교에서 주님은 복음이 필요한 자들을 만나게 하셨어요. 그들이 저의 첫 번째 전도대상이 되었죠.”
– 복음을 계시하신 놀라운 주님의 섭리네요. 복음은 자매님 삶에 어떤 의미인가요?
“매일 나는 쇠하고 그리스도가 흥하시는 것. 복음은 나에 대한 게 아니에요. 내가 주인공이 아니란 말이죠.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셔야 하는 게 복음이라고 생각해요. 사도바울이 말한 것처럼, 오직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만 드러나는 것이요. 세상은 말하죠. ‘그냥 네 꿈을 따라가. 넌 할 수 있어!’ 하지만 가장 실제 중에 실제는 이거예요. 복음! 이 복음은 우리가 얼마나 죄인인지 알게 해 주는 유일한 통로에요. 절대 내가 나를 의롭게 할 수 없어요. 구원할 수도 없고요.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사랑이신 그의 아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게 됐고 구원받게 됐어요. 지금 이순간 조차 더 하나님을 깨닫게 되는 과정인 것 같아요. 바로 1초 뒤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삶이기에 더욱 제 마음을 따를 수 없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진리 되신 주님의 마음을 따를 거예요. 지난 몇 달 간 저에게 더욱 복음에 대해 알려주고 계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할 뿐이에요”.
-영어선교훈련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들었는데, 지금 시간이 행복하세요?
“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대해 기대하며 좋아할 때 기뻐요. 한국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제가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기뻐요. 그들이 영어에 대해 좀 더 친숙해졌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선교완성을 위한 것이잖아요. 언젠가 주님의 때에 복음을 들고 열방에 나아갔을 때 영어로 복음이 담대히 선포되어 질 것을 생각하면 참 기쁩니다. 전 미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영어는 제 모국어나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영어로 말 할 수 있다는 것을 특별한 은사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제가 영어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섬김을 하게 되니 제 삶의 환경을 이렇게 조성하신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하심이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고 감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 이곳에서 학생들의 언어훈련을 돕다가 영어통역의 도움을 받을수 없어서 어려우셨을텐데 이번 대회때는 어떠세요?
“이번 대회때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여러분이 저를 위해 통역으로 섬겨주고 계세요. 전에 한 신앙훈련을 받을 때 거의 알아듣지 못해서 집중을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 대회에 통역섬김으로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있어요. 결국 주님의 섬김이 우리를 구원하셨듯이, 통역섬김이들의 섬김으로 저의 생명이 살아나고 있어요. 이 자리를 은혜로 누리고 있습니다.” [RTTG NEWS]
